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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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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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을 놓쳐서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낯선 장소에 내렸다.

그때 시간이 오후3시가 넘었고, 점심때를 잊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이 났다.

버스가 온 방향을 되집어 내려 가다가 본 분식점

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이 좋아서

나도 동참을...게다가 돈까스가 1900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가 내게 처음으로

사주었던 그 돈까스가 1500원 이였는데...

솔직히 그때의 기억이 생각이 나서, 만9천원을

지불하더라도 1500원 짜리 돈까스가 먹고 싶은

적이 있었다.

내가 선택한 감자 돈까스는 약간의 더 추가 요금

을 요구 했지만, 그 옛날 먹었던 그 가격이 생각

이 나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돈까스를 주문...


내게 처음으로 돈까스를 사주었던 그 친구는

지금 어느 하늘아래서 살까....

힘들고 살아왔고, 공부했던 친구였는데...

부디 행복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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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8.04.15  00:08

순간 군침이 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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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8.04.15  06:49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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