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꼬인다.
세라 아빠에게 화가 났고, 화를 냈고,
그리고 이 사람은 요즘 내 눈치를 본다.
(그런데, 원인 제공은 네가 했잖아...)
세라를 브라우니(걸스카우트와 비스무리한 것)에
데려다 주고, 혼자 씩씩거리다가, 눈앞에
보이는 타이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톰냥쿵 스프를
시켰다.
매콤,달콤,시큼한 뜨거운 것이 목에 넘어가고
반작용으로 내 머리는 좀 차가워 지는 느낌...
왜...이렇게 어려운지...용한 점쟁이에 가볼까
아니면 살풀이...
정말 그것도 아니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늘 내게 말하는 교회를 다녀야, 생활이 잘 풀리는
것 일까...
복잡한 여러 생각들을 되뇌이며 스프를 먹다가
나중에는 정말 스프맛 밖에 ---아, 좋다...
이런 생각 밖에 머리에 남지 않았다...
내...영혼을 위로해 주는 스프네....
(그런데 가격은 안 착하다..공기 크기의 스프
하나가 만2천원...T _ T)
나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 솔직히 집에서 펑펑 놀고 싶은데(다양하게
혼자 잘 놀수 있는데) 나도 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무슨 일을 할수 있을까??
몇개 의뢰가 들어왔던 일...그냥 시작할까 싶기도
하고...
치아 교정하는것은 내 치과 의사가 종합병원
서류를 무려 두달동안이나 답장을 하지 않아서
어제 오후에 내가 직접가서 답장을 받아 왔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그 양심 불량
치과 의사에...완전히 질렸다....치과를 바꿀까
생각중..
오늘 교정병원에 가서 다시 상담.
이만 교정할 것인가, 턱수술까지 병행할 것인가
를 다시 상담...결국 결론을 못 내리고 다시
왔다. 전문의는 그냥 교정쪽으로, 내 담당
의사는 턱도 해야 할것 같다고...그래서 다시
약속을 잡아 주었는데......그것이 7월 중순...
그러니까, 2005년부터 시작을 해서 2년반 기다리
고, 12월, 2월, 5월 다시 7월...
정말 ........쇼를 해라!!!!!
(아침에 세라 아빠가 병원 가기전에 혹시
교정기 장치할지 모르니까, 기념으로 교정전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여러장을 찍었는데...)
그냥 왔다....
요즘 많이 꼬인다..
여기저기서 그리고 내 내부에서....우짜꺄...
꼬리글 : 밖에서 밥 먹고 들어가서 신랑에게는
화가 나서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아이들 마일리지는 정말 무성의하고
바보같은 사람들 때문에 그냥 날라갔다
아...피같은 마일리지...
이것 때문에 항공사에 전화 했는데
열받으니까...정말 영어가 막힘없이...
내가 하고 싶은말은 다 했는데...
결론은 마일리지 적립을 할수 없다고..
누가 나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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