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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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Hi Gayoung, yes  the lesson will be fine travelling to you is not a problem I charge £30.00 per hour. Does your daughter have a violin? If not I can get her one  and you can pay me for it. I would like to start this week if you are available please note that I am a good teacher and I onl y want to see my students  practice. Nothing in life comes without hard work.

 

Please let me know if we can do a lesson on Wednesday?



세라는 일년전 부터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배운다.

당연히 단체 레슨이고, 30분 레슨 이라고 하지만

선생님이 한 아이를 봐주는 시간이 3분 정도라고...

그래서인지 자세도 엉망이고, 소리도 엉망이고...

아마 세라가 음악적 재능이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실력도 늘지 않고...

3개월마다 한번씩, 다음 학기 레슨 신청을 받을때

마다, 속 편안하게 그만두고, 나도 세라도 신경끄고

편안하게 살자 싶기도 했는데, 지금 배우지 않으면

나처럼 늙어서(?) 후회 할까봐.....

나는 세라가 바이올린을 잘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솔직히 세라 또래에 바이올린을 잘 하는 아이들은

많다.  어렸을때 부터 배웠고, 아마 연습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신랑도 그리 음악에

재능이 있는것 같지 않으므로, 유전학 적으로도

이 녀석이 재능이 있을것 같지 않다.

하지만, 하지만, 나는 이 녀석이 할줄 안다는 것.

그리고 평생을 살아가면서 손가락을 움직여서 소리를

만들수 있는 ....할줄 안다는 것은 부모로서 도와

주고 싶다.

그리하여 결론은 학교의 단체 레슨을 그만두고

개인교습을 받는것. (영국은 우리나라에서 손쉽게

찾을수 있는 동네 음악 학원이 없다...)

학교에서 만나는 모든 엄마들이, 학교 레슨의 질이

너무 낮아서 시간 낭비라고, 다들 스스로 선생을

찾고 있고...

그리하여 나도 찾았다........그러나,

도서관에서 레슨 선생님 리스트를 받아서 전화도

해보고, 한국 엄마들에게 물어도 보고....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분명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했고, 음악가로서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투자(???)한 것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지만, 내가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부담

스러운 가격.


며칠전 영국의 대표적인 서치 엔진에서 찾은 바이올린

선생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답장이...

분명 내가 광고를 봤을때는 20파운드라고 보았는데,

가격이 10파운드가 올랐네...


그리하여 하루종일 한국인들이 광고 올리는 사이트

에서 조회해서 몇개 찾고, 전화하고...

문제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너무 멀다.

주로 이곳에서 음악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이라서

거의 런던 시내나,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뉴몰든

이라는 곳에서 산다.

우리집에서 1시간이 넘는 거리...


아주 뛰어난 선생을 원하지는 않는다. 

바이올린 이라는 악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그 악기를

배우려는 학생에게 끈기와 참을성을 가지고 진지하게

가르쳐 주실수 있는분.

그래서 레슨비에 별로 연연해 하지 않고,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

뭐 이런 희망사항을....그러나...이 자본주의 

사회에서...예술도 배고프면 못 하는것...


내가 희망하는 레슨 선생님은 없을것 같다는...

차라리 자선 사업가를 찾는것이 더 빠를지도 모른다는


미셸도, 세라도 악기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우짜꺄.....


내일 다시 한번 도서관에 가봐야지...새로운

선생님 리스트 나왔는지...를 소망 하면서...

그냥 초보자인

아이들을 참을성 있게 봐주면서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83748
기본 **** 2008.06.30  15:05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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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8.06.30  15:05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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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diapowder2000 2008.07.01  03:42

"그래서 레슨비에 별로 연연해 하지 않고,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
이 qualification이 쉽지가 않지요. 해피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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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8.07.02  03:08

여기선.. 바이올린은 잘 모르겠고
우야 기타레슨은 30분에 $23~$24 정도 하던데..
30파운드면 정말 비싸네요..
영국은 뭐든 다 비싸다는 생각이.. 아이고~
이사 오면서 잠시 중단했던 우야의 레슨을 이번 여름방학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우끼한테도 피아노를 배우게 하려고 하는데.. 레슨비는 기타랑 같더라구요..
좋은 선생님 꼭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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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7.04  04:03

로니님...이곳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거의 바이올린은 30분에 30파운드
선 인것 같아요...
한국 사람이 많이 사는곳에는 저렴하게 가르치는분들이 많은데, 저희집에서 거의 2시간 거리라서 엄두가 나지 않구요...
오늘 내일로 결정을 내려야 할텐데.........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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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7.04  04:06

diapowder2000님...그런분 찾는것 거의 불가능 하겠죠...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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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07.04  04:14

귀속말님...아, 87년...저는 그때 회사원 이였는데...
그런데 저희 동네는 바이올린비가 휠씬 비쌌어요...
저는 형제 많은 집에서 자라서 제몫의 예능 교육은 꿈도 못 꾸었어요...
지금 후회되는 것이 늦게라도 제가 일할때 배워 놓지 않은것이 지금
참으로 많이 후회가 되요...한국 같으면 동네마다 있는 학원이 이곳에서는
찾을수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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