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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첫 수학여행.비록 1박2일 수학여행이지만 학교에서 챙겨 오라는 것이 적지 않아서 고민을 했는데, 세라가자기가 알아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필요한물건을 찾아서 짐을 챙겼다.비옷으로는 몇년전 할머니가 서울에서 보내주신자켓을, 해 가리개용 모자는 내가 90년대에쓰던 모자를, 그리고 자기가 안고 자는 곰인형도잊지 않고....어떤 엄마는 1박2일 보내면서 눈이 빨게져서울고....세라 아빠도 아침에 여행 떠나는 모습을 직접봐야 한다고 같이 학교로 갔었고...아이가 경험하게 하는 이 모든 것들이 참으로경이롭고, 고맙다.지금 시간 오후 8시34분...7시가 조금 넘으면아이들은 다 재우는 이곳 관습상. 이 녀석침대로 보내졌을텐데...잘 자고 있는지...룸메이트랑은 잘 놀았는지...궁금...세라야...Have a fun....내일 오후에 보자
재밌게 지내고 잘 돌아 올거에요. ^^ 미셸이 자기만한 가방을 끌고가는게 너무 귀엽네요.
많이 기특하면서도 왠지 마음 한구석이 서운하지 않으시던가요? ^^
아이 첫 여행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란 것이.. 많이 대견하기도 하면서 벌써 이렇게 다 커버렸나 왠지 서운하기도 하고 좀 복잡미묘 하더라구요.. 세라 즐겁게 잘 놀다 오길요.. ^^ 참, 미셸의 반응은 어땠는지? 우끼는 형아 캠프 가고 나니까 많이 심심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게.. 좀 외로워 보이던데.. ^^;;
민서도 올해 1박2일로 여행을 갈 텐데.. 흠.. 생각하니 마구 걱정되는 ㅎㅎ 세라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