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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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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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어느날 엄마가 동네의 어느집에서

열린 요리강습을 다녀 오시더니 며칠뒤에 집으로

비행접시 같이 생긴 무엇이 배달이 되었다.

이름하여 ...그러니까 70년대 말에 흔히 볼수

있었던 우주선 모양의 전기 오븐.

엄마는 우리 형제들을  부엌에 앉혀 놓고

카스테라를 만드셨다.  큰 언니에게는 계란

노른자를 작은 언니에게는 계란 흰자 거품내는

일을 맡기시고...

그때 기억나는것...케잌 굽는 틀의 밑에 깔던

신문지...그때 어린 생각에도 신문지를 깔다니

했는데...엄마는 요리 시범 시간에도 신문지를

깔았다고...굳굳하게 신문지를...


어제 내가 만든 묻지마 케잌은 어린날 엄마가

만드셨던 그 케잌을 만드것.

이제는 유선지라는 것이 있으니 신문지는 안

깔았지만...어린날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스테라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서...

여기까지는 노스텔지아 파트이고...


사실은 빵값이 너무 올랐다.  손바닥 만한

카스테라가 (스폰지 케잌) 거의 2파운드를 넘었고

한참 간식거리를  찾는 아이들의 먹거리 만들기에

비상이....


집에서 만드는것.

재료비 (계란, 버터가 비싸다)

게다가 오븐도 1시간 넘게 돌려야 하고...그래서

또 다시 사먹는 것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

미셸은 컵케잌을 도시락에 넣어 달라고 해서

오늘 넣어 주었더니, 교실에 들어 갈때 선생님

에게 오늘 도시락에 엄마가 만든 케잌 가져

왔다고 큰소리로 말하고...


어제 만든 케잌은 80%정도 성공.

설탕을 적게 넣었더니 약간 덜 달고.....

그런데...빵 한번 만들고 났더니...설겆이

장난이 아니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3172022/1383883
기본 Joecita 2008.10.11  08:11

해피맘님 요즘 제빵에 올인하셨나봐요~
딸들이라 엄마를 도와주는 가봐요?? 왕 부럽~~~
저도 요즘 간식을 직접 만들어주기에 돌입했답니다. 여기도 물가가 매일 오르고 있어서요... 무엇보다도 멜라민에서 안전한것도 좋구요... ^^
(글쎄 남미에도 멜라민 들어간 중국 상품이 들어온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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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8.10.11  12:26

그 전기오븐 저희 집에도 있었던 듯.. ㅎㅎ
그 땐 집집마다 무슨 요리 강습이라는 게 참 많았어요..
다 물건 팔려고 그러는 거지만..
저도 가끔 카스테라가 먹고 싶어요.. 보름달 이라는 카스테라 샌드 빵도 생각나고..
해피맘님 케익 저도 한 조각 얻어 먹고 싶어요..
저 흐뭇한 미셸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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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8.10.12  13:49

뒤에올린 이야기 먼저 읽고는 혹시나 키친에이드 사면 좋을수도 있겠다햇는데,,, 해피맘님, 이렇게 머핀 케잌하실 정도면, 그 기계 없어도 되실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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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사랑 2008.10.13  00:22

ㅎㅎ 충남 작은 마을에 살 때 엄마가 거금주고 사왔음직한 오븐이 생각나요
혹시 진한 주황색쯤 되지 않았는지?
가운데는 좀 투명해서 보였던 거 같기도 하고..
울 엄마도 신문지를 깔았었답니다ㅋㅋ
그 때 저희 동네엔 슈퍼나 음식점도 거의 없어서
엄마가 핫도그나 빵, 치킨을 만들어 주곤 하셨거든요
밥안먹는 정현이 땜에 저도 빵이나 파이를 자주 해주는데,
친정엄마 왈, 넌 살쪘으니 빵 먹지말고 정현이만 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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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iguam 2008.10.13  14:14

해피맘님, 저도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주신 부드러운 카스레라랑 뜨끈 뜨끈한 찐빵이
생각나네요. ㅎㅎ
갓 구워낸 노릇 노릇한 컵케잌들을 보니 군침이... 추르릅!!
세라랑 미셸의 행복한 표정에 힘입어 오늘도 케잌을 구우고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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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3:29

하이괌님...지난번에 괜찮게 만든것 같아서
오늘 마른 과일 잔득 넣은 파운드 케잌 구웠는데..........아이고
위가 홀라당 탔고..안은 익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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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3:33

정현사랑님...아, 색깔은 틀린데 제품은 거의 비슷한 제품 같아요...
저희 엄마도 간식 집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누룽지 튀김, 도너츠
그리고 부침이...찐빵...
그때는 사서 먹는것이 더 맛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그 손맛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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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3:36

마이데이즈님...오늘 뼈져리게 느낀것...오븐...아이고 정말 구닥다리 오븐(온도 읽는것이 없어요)...게다가 조절도 잘 안되고...
오븐이 너무 쓰기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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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3:44

로니님...저희들 어렸을때 동네에 요리 무료강좌가 들어오고
주로 반장님댁에서 그 요리 강좌가 열리면 다들 끝날때는 요리 강좌에
쓰인 제품은 손에 줘고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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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4  04:01

민하맘님......요즘 아이들이 크려는지 간식을 많이 찾아서 사는 것으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시작 했는데...지난 두번은 괜찮았는데..
오늘은 완전히........망 했 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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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8.10.14  16:19

맛있겠어요~ 바나나 우유랑 먹음 너무 좋겠는데~ ^0^
미쉘의 행동은 너무나 귀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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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iandemaybelle 2008.10.14  21:20

저도 어릴 때 집에 그 오븐 있었어요. 하하
엄마가 그걸로 카스테라 되게 자주 만들어 주셨었는데, 거품기로 달걀 저으시느라고 팔 아파하셨던게 기억나요..
그리고 나서 압력솥으로 하는 잡채, 그 다음엔 스텐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핏자.. 이런 거 배워 오셔서 만들어 주셨는데..
그나저나 해피맘님 베이킹 잘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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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5  18:21

오선님...저희 어머니도 거품기로 계란 저으라고...
그리고 거품이 아주 잘 나서 그릇을 upside down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저어야 한다고...
비슷한 시대를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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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0.15  18:34

섭냥이님...빵 만드는 생 반죽을 서로 먹으려고 해서 말리느라 고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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