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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한참 자라려고 하는지 밥도 잘 먹고밥수저 놓기가 무섭게 "나, 배고파요..."아무래도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먹여야 할것같아서 요리책을 뒤적이다가 발견한 봉추 찜닭.요리책에 하도 간단히 설명을 해놓아서 덥석시작 했다가, 닭손질 하느라 고생.정말 40년을 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닭을 잘라보았다. 몇번 생닭을 사본적이 있지만 다 백숙을 만들어서 그냥 물 부어서 끓이는것이 전부.며칠전 사온 닭을 도마에 넣고 자르기 시작아.......칼이 너무 무디고, 워낙 손 힘이 없어서잘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솔직히 아무리죽은 닭이지만 만지는 것도 조금은 깨름직.베지테리언 신랑은 자기는 도와줄수 없다고...옆에서 몇번 내손과 같이 칼을 잡더니...방으로들어가고...거의 한시간 넘게 닭손질 하느라고생.뭐. 그 이후는 끓이고 볶으면 다 되는 레시피문제는 풋고추를 반을 잘라서 넣고, 통마늘이없어서 갈아서 냉동된 마늘을 넣었더니 내 입에도너무나 매운 찜닭.정말 맥주랑 같이 술안주로 먹으면 딱 좋을음식.문제는 아이들 입에는 너무 맵다.그래서 닭만 골라서 찢어 주었는데, 미셸은그래도 밥과 거의 먹었는데...세라는 찢어준고기와 밥을 비비면서....."엄마...계란 후라이 있음 정말 좋겠네.."아..다시는 닭 한마리 다 사지 않으리그리고 이번 찜닭은 완전히 본의 아니게 어른용이되었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에 도전을해봐야지..우선 탕수 만두부터....꼬리글 : 자식이 무엇인지, 먹이고 싶은 마음에...식칼들고 1시간 넘게 닭은 해부... 세라 아빠가 내가 칼을 든 모습이 무서웠다고...
우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우리 집에선 절대로 할 수 없는 메뉴.. 해피맘님댁에 놀러가고 싶어요. ^^
찜닭은 약간 매콤한게 맛있기도 한데... ^^ 영국에선 손질해 놓은 닭 판매 안하나요? 여긴 닭볶음탕(닭도리탕) 재료로 잘게 잘린 닭을 팔거든요. 고넘이 있었담 편하셨을텐데 말이예요...
섭냥이님 말씀처럼 손질이 안되 있어서 고생하셨네요. 자식을 위해선 닭도 잡을 수 있다. ㅎㅎㅎ
쟈클리님...아이고 닭 자르는것 정말 힘들더라구요... 다음부터는 부위별로 파는것 사서 한 부위만 주어야 할것 같아요...
섭냥이님...제입에는 먹기 딱 좋았어요...조금 달구요... 그런데 아이들 먹이려고 했는데, 저만 포식 한것 같아서... 저는 이곳에서 부위별로 팩에 넣어서 파는것은 보았는데 닭 한마리를 다 잘라놓은것은 못 보았어요
토돌이님...전에 읽었던 기억이... 닭요리 잡수시고 싶으시면...님을 위해서 그래도 잡수세요 저도 신랑이 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데...저는 아이들과 저를 위해서 요리해요
맛나게 보여요, 군침만 꿀떡꿀떡 삼기네.-.- 닭다리만 들어 있는거 사서 해도 괜찮겠어요. 다음에 리시피를 올려주시면 , 안 바쁘실때요, 애들 개학도 해서 많이 바쁘실텐데 내가 염치가 없죠? ^^
음~ 맛있어 보여요. 저도 어서 아이들 저녁을 준비해야하는데...^^ 오랜만에 해피맘님의 글을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도 전에 나물이님 책 보고 이 찜닭 만들어 먹었는데.. ^^ 마이데이님 말씀처럼 닭다리만 사용해서 만들어도 괜찮아요.. 손질하기도 편하고 아이들이 먹기도 좋고.. 건데 탕수육이 의외로 맛있게 잘 안 만들어지더라구요..
날개 어깨쭉지.. 허벅지 장딴지... 모두 뼈와 뼈를 잇는 연골을 자르시면, 다듬기가 수월해요... 식칼 없이도.. 작게 토막낼 수 있거든요. 부위별로 조리하고 다양한 요리를 해 드시려면, 한마리 사다가... 뼈와 뼈마디를 주물주물 마디를 뒤로 꺽으면 연골때문에 유연히 꺽이는게 느껴집니다. 그 부위를 칼로 슉슉 내어가시면... :)
밍님...전에 요리 프로그램에서 쉽게 닭 자르는 법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제가 오래 할때는 정말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로니님...나물이책...그냥 쉽게 사진으로 보여줘서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에게 편리하더구요.. 그리고 탕수욕 저도 잘 할자신 없어서 우선 만두로 해볼까 생각중 입니다
우당탕 호랑이님...안녕 하셨어요...오래간만 이네요... 제 글을 읽고 기분이 좋아지셨다고 하니 제가 많이 감사 합니다
마이데이즈님...제가 레시피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드릴께요.. 이 메일 주소 남겨 주세요
해피맘님, , 보내주신다니 무지 감사해가지고, 얼른 이메일 주소를 방명록에 귓말로 남겼어요 ^ ^
마이데이즈님...아이고 제가 빨리 정리를 해야 될텐데...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중으로 해볼께요... 기다리시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