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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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아.........영구 되었다...(치아 발치)

2008.12.15 06:45 | 교정일기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3989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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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니의 공간이 부족해서 이를 발치해야 했다.

원래 계획은 아래2개 위에 2개 였는데, 의사가

마음을 바꾸어서 아래 앞니 한개만 빼고 하는

것으로...

나는 앞니를 뺀다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

그리하여 목요일 오전에 병원에 가서 교정용

철사를 제거했고, 금요일 아침에 치과에 가서

치아를 발치 그리고 그날 오후에 다시 병원에

가사 교정용 철사를 넣고...


한국에 있을때 사랑늬 4개를 뺐다.

그래서 발치의 고통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다.

게다가 평소에 다니는 치과 의사가 그렇게 꼼꼼

하게 치료를 하는편이 아니라서 더 걱정을...

치과는 세라 아빠랑 같이 갔다.  혹시라도

이를 빼고 어지럽거나 출혈이 많이 있을지도

몰라서....

11시 약속이라서 2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치과에 도착을 해서 잇몸에 주사3대 맞고

마취 되기를 기다렸고, 마취가 되었을때 의사가

세라 아빠에게 "나가서 기다리세요"....

그리고 간호사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발치할

치아 도구의 사이즈 찾고 이에 한번 가져다 확인

하고...그리고 솜으로 이에 붙이고...

나는 속으로 참 꼼꼼하게 이 뽑기전에 준비를

하네 생각을 했고, 언제 이를 뽑나 걱정 했는데

솜으로 이를 꽉 물고 있으라고...벌써 뽑았다고

나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아이고...고마워라...전혀 고통없이 아주 잘

뽑아 주셨다.

의사왈 옆의 이도 좀 흔들리니까, 조심하라고...


좀 있다가 세라 아빠가 진료실로 들어와서

나........치아 뽑았으니까 Tooth Fairy Money

달라고...


집에와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병원에 가서

교정용 철사를 끼웠다...아이고 정말 아팠고...


그리하여 앞늬가 뻥 뚤려서 완전히 영구처럼

되었다.

거울을 보니........갑자기 이렇게 못생긴

사람이랑 살아주는 신랑이 고맙다는 생각까지...


신랑에게..."영구 없다"라고 말했더니..

이 사람 ...웬소리여 하는 표정...

공간이 빨리 좁혀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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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tiandemaybelle 2008.12.15  21:22

그 의사선생님 그나마 이 잘 뽑아 주셔서 다행.. 걱정 많이 하셨었죠? 교정하는 게 한 번만에 딱 되는 일이 아니네요. 많이 아프시고 피곤하실텐데 짬짬이 쉬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영구.. 띠리리리리리.. 겨드랑이 춤 추시는 거 사진 찍어서 함 보내주세요. 보게.. 하하
공간아 어여어여 좁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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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8.12.16  02:13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발치 해피맘님 하러 간다는거 기억하고 이거 보는데
위에 투스패어리 봉투가 있어선 어찌나 웃고 넘어갔던지요
아랫니 한개만 우선 하기로한건 잘하신듯해요,
. 좀, 신경 쓰이시긴 할것같아요.
나중에 더 더 이뻐지실건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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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2.16  04:38

마이데이즈님...앞니를 빼서 완전히 영구 같아요..
오늘 우체국 갔더니 우체국 직원이 어떻게 앞니가 빠졌는가 묻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은 치아 발치하면 가져 가겠는가 물어봐요...한국에서는
안된다고 했던것 같던데...
그리고 예뻐지기는요...가끔 제 얼굴 보면서...이 얼굴로 결혼 까지 했음
됐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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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8.12.16  04:46

오선님...내가 교정중인데 별로 아프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랫니만
교정기 달아서 였나 봐요...웬만한 것은 윗니로 다 해결 했으니...
다음달에 위에도 교정기 부착하면 정말 많이 고생 할것 같아요...
그리고.........놀려와요...라이브로 보여줄께요..겨드랑이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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