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며칠전 날씨가 정말 좋았던 날의 오후.

동네 이태리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누군가

스파게티를 먹고 있다.

딱 보기에도 적당히 삶은 스파게티 면발이 참으로

식욕을 자극하고...


아...나도 만들어 먹어야지...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세라 친구가 놀려온 날 저녁에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그런데 생크림 이라고 산 크림이

맛을 보니, 요거트.

그래도 혹시나 하고 소스를 만들었는데 가열을

했더니,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면서 맛도

이상해져서, 우유와 치즈로 화이트 소스를 만들고

문제는 이슬람교 채식주의자인 이 아이가 소세지

를 보더니 먹으려 하지를 않는다.

그래서 이 소세지는 채식주의자용 소세지이고

콩으로 만든것 이라고 해도, 집에서 소세지

먹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

결국 감자칩 한접시와 오이만 잔득 먹고 갔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동네에 있는 수퍼 브랜드로 나오는 스파게티.

솔직히 맛이 그냥 그냥...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이 스파게티는 저가 독일계 수퍼마켓에서

파는 스파게티인데...내가 먹어본 스파게티중

면이 가장 맛있었다.

솔직히 이태리 여행 했을때 먹었던 스파게티 면

보다 이 면으로 요리를 했던 스파게티가 더

맛이 있었다는....



아주 편식이 심한 신랑...자기가 평소에 먹던

것 외의 것은 거의 먹으려 하지를 않는다.

덕분에 요리는 아주 간단히 하고 살았는데,

나는 솔직히 아주 다양한 요리 맛보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제부터 라도 무조건

다양하게 요리를 하기로,

"뭐...먹기 싫으면 말던가..."



꼬리글  :  채식주의자용 소세지를 얇게 썰어서

           소금으로 간해서 올리브 오일에 

           볶고, 양송이 버섯도 소금으로 만

           간해서 올리브 오일에 볶는다...

           그리고 화이트 소스을 일단 만들고

           뜨거운 화이트 소스에 같이 넣어서

           1 - 2분 정도 더 조리를...


           이 날 화이트 소스는 정말 간단

           버전, 우유에 치즈만 넣고...
      
           나와 미셸은 두 접시를 먹었다.

           이슬람 채식주의자는 끝내 소세지가

           믿덥지 않아서 손도 대지 않았고,

           남은 접시는 다음날 내 점심으로...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3172022/1384137
기본 토돌이 2009.03.22  07:21

맛있어 보이는데 정말.. 그 꼬마 말 잘 듣는 꼬마구만요. ㅎㅎ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MyDaysInCan 2009.03.23  02:23

저두 군침을 꼴깍 삼켜요,
그냥 스파게티 면으로 , 크림소스 만들어 먹어도 괜찮은가봐요?
난 크림소스만들땐 에그누들이나, 랭귀니 같은거만 썼거든요.
안그래도 스파게티면만 있는데 저도 이면으로 해봐야겠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J1 2009.03.23  03:40

그 꼬마 강단이 있네요 ㅎㅎㅎ 읽으면서 좀 기특하기도 했다는.. ^^

독일 수퍼에서 사셨다는 스파게티는 삶는 시간이 좀 짧은거 보니까, 면발이 다른거보다 좀 얇은건가봐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03.23  07:12

재원님...아마 종교적으로 어렸을때 부터 규율속에 자라서 인것 같아요..
이슬람 이므로 혹시라도 돼지고기 비스무리한 것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들으면서 자랐고....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어렸을때 부터 종교적으로
너무 이것저것 규율을 만들면서 키우는 것 싫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03.23  07:17

마이데이즈님...까보나라(??) 비스무리하게 만들었는데..아주 느끼한 것이
땡기는 날 한번씩 만들어 먹어요...
베이컨을 넣어야 하는데 신랑 때문에 그냥 통과 하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03.23  07:25

토돌이님...엄마가 아마 밖에 나가서 수상한 음식은 먹지 말라고
평소에 열심히 가르친것 같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