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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바이올린 시험에 대한 결과를 받았다.
그레이드 1, 통과...
너무 낮은 그레이드라서 남들은 2부터 시작
한다고 하지만, 나는 세라가 이 첫시험을 통과해
주기를 정말 많이 원했다.
낯가림 심하고,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해서,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지, 그리고 매번 치루어 내야할 그 많은 시험들은
어떻게 치울지, 아직까지 치과에 가도 진료의자에
안기를 거부하는 이 덩치큰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래서 네가 해야할 것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경험해 보게 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시작한 것이 악기였는데, 피아노는
한 선생님이 꾸준히 레슨을 한적이 없고 시험을
몇달 앞두고 그만 두셔서, 이번에 시험을 볼수
없어서 바이올린 시험만 접수.
반주자를 구하지 못해서 많은 우여곡절 끝에 본
시험인데 적당한(?) 점수로 시험을 패스.
아직도 신기하다. 이 녀석이 시험관 앞에서
연주를 했고, 그 연주가 시험을 통과 했다는 것이
나는 시험 날까지, 이 녀석이 시험장에 가서
"나...연주 안해"라고 막판에 포기를 할까 걱정을
했는데....
이제 시작...그레이드에 연연해 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되면 12월에 상위 그레이드에 도전해 볼
계획...악기 연주를 좋아하고 세라가 음악의
재미를 느낄수 있음 좋겠다.
그리고 시험 당일까지 많이 신경써주신 선생님께
도 다시 한번 감사를...
이 선생님과 7개월째 같이 레슨을 하고 있는데
계산적이지 않고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
꼬리글 : 그런데 왜 내 바이올린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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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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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라 , 통과 축하해요,
물론 그러리라 난 예상 했었지만요.
굳이 그레이드에 연연한다기보다, 애들도, 어떤 목표가 있을지 더 열심히 할수 있는 경우도 있고, 큰 부담만 아니라면, 그레이드 통과하는 재미도 좋을것 같아요
해피맘님, 어느날 문득 실력이 도약하는 날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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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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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기같고, 어설퍼 보이고 안쓰러워 보이는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커나가는 과정은 참 감동적이에요. ^^;; (제 조카들을 보면 마음이 그래요)
제 조카같은 세라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참 기특해 보이고 박수 쳐주고 싶고 그래요. 장하다, 세라야.
해피맘님은 무대체질이 아니신가 봐요. 연습때 더 잘 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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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락 2009.03.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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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세라의 바이올린 시험통과 축하해요~
본인에게도 엄마에게도 기특하고 큰 마음의 소득이 되었을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세라와, 세라 어머니의 악기 연주에 무궁한 ㅋㅋ
발전 있으시길요~
언젠가는.. 해피맘님의 바이올린 연주도 함 들어볼 날이 있기를..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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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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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오랜만에 왔떠니 좋은 소식이네요... 저 여행에서 돌아왔고...이사도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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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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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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