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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커피 한잔 마시면서 주말동안에 정신없이 보냈던시간들로부터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문을 열었더니 우체부 아저씨가 소포 왔다고사인하고 받으라고...아............김여사님...커다란 소포 상자에 이것저것 챙겨서 보내주신물건들이 참으로 하나하나 소중하고...특히 사진들 속에서 만나는 언니, 형부 그리고 조카들과 동생의 모습은 너무나 반갑고, 부쩍 자란조카들의 모습을 보면서....아, 일년이라는 시간이이렇게 아이들을 자라게 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서울에서 소포를 받을때 마다...단...하나의 생각....아이고 로또를 맞아야 하는데그래야 나도 주위 사람들 챙기고 살텐데...이렇게늘 받기만 해서 어떻게 하나...나도...From London 소포들 퍅퍅 서울로 보내고싶은데....서울의 날씨도 많이 덥고, 최근에 비도 많이 내렸다고들었는데, 이 무거운 물건들 들고 우체국에 가시고마트에서 쇼핑 하시면서 무엇을 보내주실까 고민하셨을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지고...아이들이야...할머니가 보내주신 초코렛이든 과자가가장 반갑겠지만, 나는 하나 하나 다 소중하고 귀중하고...특히 사진으로 만나는 부모,형제 그리고 가족들이 무척이나 반갑고....할머니...내일이 미셸 생일인데...좋은 생일 선물이도착 했어요....많이 감사 합니다...꼬리글 : 이날 점심은 비빔면... 그리고 오징어는 교정기 끼고 있어서 먹기 힘들줄 알았는데, 아주 부드러워서 세라랑 서로 먹겠다가 경쟁하면서 반봉지 먹어 주시고....
아, 구제품 받으셨네요, 그것도 오목 조목 꼭 필요한건 죄다 들어간 사진까지 동봉, 저렇게 사진까지 받으면 정말 만감이 교차하죠? ㅎ 나도 같은 생각을 로또 당첨되서 프람 캐나다 이런 박스 무대기로 보내고프다 한적 많다는. 조카분들과 단체 사진도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분홍 잠바 어머니 꼭 껴안으신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세요,
외국에 살면서 이런걸 받으면 가슴이 뭉클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