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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실히 옛날 세대 사람인지 아이들 생일때
너무 유난스럽게 크게 생일 잔치하는게 편안하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 생일을 무슨 연례 행사처럼
크게 하는 이곳 문화가 처음에는 무척이나 불편.
하지만 이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므로 그리고 나도
초대를 해야 내 아이들도 초대를 받고, 아이들도
원하는 눈치라고 지난 몇년동안 무리를 해서
몇번 파티를 해주었는데, 올해는 도저히 할
의욕도, 금전적 여유도 없어서, 미셸을 살살
달래서, 식구들끼리 외식하는 것으로...
그리하여 미셸에게 어디로 가고 싶은가 물었더니
맥도날드....아니, 정녕 너는 생일날 그 해피밀을
먹어야 겠단 말인가...
세라도 싫고, 나도 싫고, 신랑도 싫지만
생일 당사자가 가겠다고 하는데...그리하여 우리
동네 맥도날드는 좀 더럽고, 스텝도 불친절해서
한 30분 운전해야 갈수 있는 곳으로...
평일 저녁에 밥안하고 아이들에게 햄버거 먹이는
가족이 많아서 자리를 겨우 잡고, 햄버거 주문.
우리 4식구 주문 했더니...한국돈으로 거의 4만원
아....물가 비싸다...그런데 칩스는 오래전에
튀겨나서 아주 눅눅하고, 나는 먹는것이 불편해서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그래도 미셸이 잘 먹었다고 하니 그리고 나름
저렴하게 넘어가서 다행...
꼬리글 : 내가 생일 선물은 그냥 생략 하자고
했건만..(생일전에 몇개 사주었다)
세라 아빠, 기여히 미셸 슬리핑
사가지고 왔다...아내 생일 선물은
잘도 떼어 먹으면서 딸 생일 선물은
꼭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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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9/13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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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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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생일날 먹고 싶은 것이~ "맥도날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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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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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클린님....참으로 아이들스럽죠.... 덕분에 돈은 조금 굳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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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2009.06.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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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꼬마아가씨 생일이었군요?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올해는 저도 아들생일파티 안했거든요?
제가 학교다니느라 여유가 없기도 했지만 솔직히.... 금전적인 문제도 무시못하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400불은 기본으로 깨지고, 선물에 음식에 ㅜㅜ)
지금도 가끔씩 심술이 나면 제게 항의를 하네요. 생일파티도 안해줬다고...
(지 친구들은 다 파티를 하다보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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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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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님...저도 이번에 초대하는 파티는 안했어요...
경제도 안좋구요..(저희만 그런것 같아요.. T _ T) 파티 준비하려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데...몸도 안 따라주고...아이들 생일 가지고 유난스러운 것도 솔직히 마음에
안들고....아주 간단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12월의 세라 생일이 걱정 입니다...10살 생일 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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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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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해피밀을 먹고 공룡이 걸려들었군요
어쩜, 애들이 점점 더 이뻐져 간대요?
나도 특별한날, 남편한테 도넛, 케이에프씨 치킨, 에이 앤 더블유 버거등 사달라고 조르는데,
내가 미셸이랑 수준이 딱 맞는듯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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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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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즈님...저는 미셸 생일일 이유로 제대로 먹어볼까 하다가 완전히 급 실망...
어떻게 해요....자기 생일인 미셸이 맥도날드 가고 싶다고 하니...
이렇게 간단하게 먹었는데도 거의 20파운드....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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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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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돈 생각하믄,, 정크푸드 못먹어요 ㅜ.ㅜ
제대로된 레스토랑 음식이랑,, 같은 수준이니, 그래도 희한하게 가끔은 너무 땡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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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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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도 얼마전 맥도날드 가서 저런 장난감 가져왔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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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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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디님.....이곳의 맥도날드는 아이들 영화 프로랑 장난감을 같이 공유해서
개봉영화 따라서 장남감이....아마 미국도 비슷한 것 같아요...
민주 많이 컸던데요...예쁜 아가씨...민주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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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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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즈님....이곳은 맥도날드 보다 버거킹이 휠씬더 맛있어요...특히 프렌치 프라이는
100% 버거팅이 더 맛있구요...그런데 제대로 된 버거킹 밀 먹으려면 5파운드 가 넘어서
거의 1만원이 넘어요....가끔 스페셜한 가격의 프로모션이 있기는 하지만 양이 많이
적구요......아주 가끔 정크 푸드 땡기는 날....한번 먹어주면 딱 좋아요....아주 가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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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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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생일이였군여,, 미셸,, 생일 축하해요 ~~!!! 해피맘님, 지금 이럴때 즐기세여,, 나중에 좀더 크면 아주 비싼 음식점만 골라가면서 생일상 받겠다고 한답니다,,ㅡ.ㅡ; 캐시도 생일이면 맥도날드 사달라고 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젠 일본식 바베큐집, 해산물 전문점,, 이런곳으로 간다고 하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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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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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생일이었군요 축하해요...어릴때보면 먹고싶은게 꼭 햄버거 아니면 피자였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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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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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세이지님....저희들 자랄때는 특별한 먹는것은 정말 짜장면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가격이 1천오백원 비싸면 2천원.....
요즘 아이들은 해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골라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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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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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rigan님...축하 감사 합니다...올해도 이렇게 치우렸네요...아이들 생일 무서워요....
참, 이제는 세라는 패스트 푸드는 안 먹으려고 해요...한식집 가거나, 아니면 자리 잡고
앉아서 서비스 받는 레스토랑 가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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