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님...저는 피아노를 칠줄 몰라요....그래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정말 주고 싶구요...저도 곳 배울 생각이예요...우선은 먼저 세라에게 배울 생각이구요...
한국에서 피아노 옮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피아노 상태를 우선 보시고
운반비를 들일 가치가 있는 피아노인지 결정 하셔야 할것 같은데...몇년 쓰디가
폐기해야 하는 것이면 이중으로 돈이 들것 같구요
읽는 동안 이해 안가는 황당함에 몇번을 '아니 이럴수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참 너무 뻔뻔하고,,, 세라 아빠랑 해피맘님 고생 하셨네요 읽어보는 내가 속이 상하는...
시부모님 오랜 집팔고나서 저런 곳에 남은 가구 전자제품 모두 기증한다고, 전화한통화 딱 하고 나선, 와서는 알아서 다 옮기고, 가구랑 제품들 나간 자리 청소까지 다 해주고 가더래요. 진작에, 그들이 말을 안 꺼냈음, 그 고생 안하고 바로 체러티샵으로 보냈을텐데, 생각할수록,, 그분들,, 불쾌하네요...
마이데이즈님...좀전에 이 피아노 옮기던 날 같이 계셨던 한국분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그분도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단단히 나셨구요...
그분이 귀국 하시면서 필요없는 물건들 아주 싼값이 이 사람에게 넘겼고, 이 일도
알아봐주셨는데, 이 사람 정말 너무 하더라구요.
돈 안주면 안 움직인다고, 돈 줄때까지 피아노 내리지도 않고, 그것도 세라 아빠가
거의 다 하고, 거실까지 옮겨주지도 않고 현관에 던져 놓고 갔어요...내가
아이들이 있어서 위험하니까 옮겨 달라고 했는데도...
기본적인 비지니스 마인드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그리고 자기가 한 말 싹
바꾸고, 그저 돈............돈...
(피아노 너무 커서 못 옮기다고 했다가 50파운드 더 주면 옮길수 있다고...)
하여튼.........정말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나쁜 사람 입니다...한국 아줌마
둘 가지고.......자기 마음대로 들었다가 놨어요....
토돌이님....정말 빨리 빠지는 수 밖에 없어요...너무 좁아서 계속 걸려서 넘어지는 상황이예요.. 가져 가고 싶어 하시는 분이 계신데, 사시는 곳이 좀 멀어서...운반비가 걱정 입니다...
피아노 운반해준 그 사람, 아이들 있으니까 한쪽에다라도 옮겨 달라고 했는데
그냥 같아요...자기는 아이들 안 키우는지....정말 지독하게 조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에구~
저도 여기 와서 각종 이민자들을 만나는데..
아프리카에서 동유럽에서 난민으로 힘들게 이곳까지 와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자본주주의 맛을 들이고
이해심도 배려도 없이 닮고 닮은 이기주의자로 남은 사람들 많이 보았어요..
정말 씁쓸한 모습들이죠..
그 사람들, 와서 엉뚱한 소리할 때 원래 얘기한 것이랑 다르니 필요없다고 돌려보내지 그러셨어요..
해피맘님도 마크님도 워낙 사람이 좋으셔서......
어쩌겠어요.. 속상해도 빨리 잊으셔야죠, 뭐.. 에구~
헌 피아노도 빨리 해결되시길..
로니님...남의 나라에서 살면서 최소한의 예의와 이 나라에서 통용되는 규율이나 질서는
지키면서 살아야 할것 같아요...순간 순간의 자기 이익을 위해서 말 바꾸고 못하겠다고
배짱 부리고...정말 소개해준 분을 봐서 참았구요...돈을 안 주면 피아노를 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
이런 사람들 때문에 외국인으로 이곳에 살면서 더 힘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