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이 주인공 이라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선택한 영화...

사실은 내 생일 축하용 이였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상황이 아니라서 생일날

아이들 잠든후에 보고 싶었던 영화나 침대에 누워서

보겠다는 생각을...원래 보고 싶었던 것은 The reader

였는데, 도서관에서 대여중이라서...

(도서관에서 DVD도 대여 할수 있는데, 동네 가게보다

는 조금 저렴한 정도...)

전혀 사전 정보 없이 보았고, 내가 생각했던 내용

하고는 전혀 다른 스토리...




이 배우 정말 연기 잘하더라는....

카리스마에 메릴 스트립이 밀려 보이기까지...





저 수녀 여선생님은, 처음 본 것이 아주 유치한

코메디 영화라서 계속 이 영화에서도 이 배우 연기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코메디 연기랑 어버랩이 되어서











인터넷에서 사진 자료를 찾다가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연극으로 상영이 되었고, 수녀역을 김혜자 선생님이...


올봄에 런던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역 벽에 붙어 있던 다우트 상영 포스터

메릴 스트립의 핏기 없고 표정없는 모습이 인간미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보여서 무슨 광기적인 수녀의

이야기 인가 했는데....


솔직히 재미가 많이 있다거나 아주 인상이 깊었다거나

한 영화는 아닌데,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영화...

특히 아이 엄마로 나온 배우의 연기는 압권이였고...



꼬리글  :  가능하면 좋은 영화는 챙겨 보면서

              살고 싶은데...결혼후에 영화 한번

              제대로 본것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