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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커를 정리하는데, 미셸이 한방....
정말 다양한 스티커....세 모녀가 사이좋게 나누어 가졌다.
우선 순위는 세라가....겨우 사정해서 딸기 스티커 얻었네

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예쁜 색종이가...그리고
가격도 꽤 비싸다...
색종이는 세라와 미셸이 나누어 가지고...

스템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미셸이...
(내가 저녁하고 있는 동안 둘이서 너하나 나하고
나누고 있어서...밥하다 말고...나도 끼워죠....!!!)

이 다이어리는 세라가...그런데 미셸왈...같이
쓰리고 했다고....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너무 예쁘다....단추차님 케릭터 상품 같은데...
지갑을 겨우 사정해서 내가 가졌는데, 내일 봐서
수첩도 달라고 할까 생각중...
아이고...예뻐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 지우개와 연필 깎기....
세라가 두개다 갖겠다고 욕심을 부려서 아빠가
나서서 중재를 해야 했다.


와...별을 접는 종이도 보내주셨다...세라가 너무
좋아 했고...Love Boat도 접어야지...

소포상자 바닥에서 나온 뱅어포....
아..................정말 고마워요...저 고추장 발라서
구운 뱅어포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저자 싸인이 있는 책.
아........읽을거리가 생겼네....
초코렛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었는데...한번 꼼꼼히
읽어봐야지...


오래전 한국에 살때, 이유없이 기운이 빠지고 우울
하다고 생각이 되면 동전 지갑 챙겨서 슬리퍼 신고
산책을 나섰다. 그리고 목적지는 거의 동네 학교앞
문방구.
그곳에서 엽서도 사고, 향기 좋은 지우개도 사고
편지지도 구경하고, 괜찮은 필기구도 몇개 사서
가게를 나오면 기운도 나고 우울했던 기분도 많이
나아졌다. 그래서 그때 사 모았던 많은 엽서들
그리고 편지지들이 지금도 내 서랍에 자리 잡고
있다.
오늘 소포를 받았다.
버튼티님 또는 민소맘님....아주 유명하시고
재주 많으시고, 그리고 사물에 대한 열정과 안목이
높으신분.....늘 슬렁슬렁 적당적당 사는 나랑은 많이
다르다...
그분이 또 소포를 보내 주셨다.
솔직히 몇달전 소중한 소포를 받았는데, 너무나
소중한 물건들을 받아서 도대체 무엇으로 인사를
드려야 할지 걱정이 되어서 염두가 나지 않아서
인사도 못드렸고, 얼마전 그냥 전화로 안부를
드렸는데, 언젠가 내가 세라가 색종이가 떨어져서
색종이 노래를 부른다는 글을 읽으시고, 방산시장에
색종이 사려 다녀 오셨다고 해서...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보내는 삯 많이 비싸니까 정성만
감사히 받겠다고 했는데....
색종이 ....................와 더불어 완전히 문방구를
보내 주셨다.
그리고 세 모녀가 서로 갖겠다고 3차 대전을 벌렸다.
곧 엄마가 되시고, 이 더운 여름날 홀몸도 아니신
분이 이 무거운것 들고 우체국 가서 부치고....
나는 며칠전 부터 도저히 민소맘님의 정성을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조그마한 인사나 드리자 하고
사놓은 물건도 며칠째 포장 못해서 아직까지 서울로
못 보내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한국 문방구 구경을 시켜주셔서 감사
합니다...늘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떻게 해요...
늘 마음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주 게으른 친구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세라와 미셸이 좋은 선물 주셔서 많이
많이 감사 드린다고 하네요...
제가 다 10살로 되돌아간 기분 입니다....
저희 세모녀에게 좋은 선물 주셔서 고마워요...
꼬리글 : 몇주전에 님의 London Stay를 미셸이랑
같이 보다가, 미셸이 자기 얼굴을 찾았어요
저도 가끔 보았는데, 저는 못 찾았는데...
미셸이...엄마, 나 여기있네!!!
찬조 출연의 기회도 주시고....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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