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gayong19/1384303
손님용 방이 없어서 게르만 민족의 대 이동처럼온식구가 방을 다 이동.아이들과 나는 내방에서 침낭에서 자기로 했는데손님이 오기전날 예행연습으로 미리 자보기...꼬리글 : 아이들이 침낭 밖으로 나와서 자서 밤새도록 아이들 이불 덥어 주느라 거의 날밤을 새웠다.
방은 마치 소꼽놀이하듯,, 넘 이뻐요, 세모녀가 그리 알콩달콩 재밌었을듯한데,, 침낭이 좀 더웠나보네요.. 전날 잠을 설치셔서,, 담날 피곤하셨을듯해요 -.-
요즘 영국 날씨가 거의 쌀쌀한 지경이라서 저 침낭에서 자는데도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이불 추가로 더 덥어주고... 하여튼 4일 동안 잠을 설쳤어요...그랬더니 하루 종일 머리가 띵...
딴방에서 재울땐 이불을 차든 어떻든 잘 자겠지 하게 되는데 옆에 있으면 아무래도 손이 자꾸 가더라구요^^; 편히 주무셔야하는데..
가끔 미셸이 저희 침대에서 자는데...그런 날도 거의 잠을 못 자요... 이불 차고, 손가락 빨고 자고 게다가 한바퀴 돌아서...너무 심하다 싶으면 제가 미셸 침대로 가서 자구요... 이 녀석은 아직도 자면서 손가락을 빨아서 걱정 입니다...
바닥에서 주무셨으면 에구.. 꽤 몸이 배기셨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