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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이들을 만났던 외출

2009.08.25 04:33 | Happy mum | Happym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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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 같은 런던 하늘 아래 살면서도 서로 스케쥴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몇년째 뵙지 못했던 마마미아님을

만나려 아이들과 같이 런던 남쪽으로...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 했는데, 정말 한 두방울

살짝 내렸고 하루 종일 날씨가 좋았다.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서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잘 놀았고

나도 이런저런 (주로  나만 주변 사람 불평만 한것 같네...)

이야기 나누고 점심도 아주 잘 대접 받았다.


다음에는 우리집에 놀려 오세요...

제 요리 솜씨는 형편 없지만...


점심 잘 얻어 먹고 아이들도 잘 놀았고, 그리고 오후에

한인촌 근처에 사시는 선배님 댁으로...

저녁때 약속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다음날로

연기를 하신것 같다.

댁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아이들에게 사슴 보여 주시겠다고

리치몬드 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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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도착해서 미셸이랑 가위,바위,보로 스쿠터 타기를

했는데, 미셸이 졌는데도 스쿠터 타고 도망 갔다고

토라졌다.  그리고 공원에서 내내 사람들 불편하게 했다.

(저 나무속에 들어가서 안 나오고, 선배가 물어도 대답

하지 않고....)

남에 대한 배려를 하지 못할 망정, 남을 불편하게 하다니

나도 화가 잔득........너, 집에 가서 보자....

뭐........잠시 뒤에 다시 발랄명랑 세라도 돌아 왔지만

가끔 이렇게 토라지는 모습 보이면 참으로 화가 난다.

언제 다시 이런 모습 보이면 그때는 정말 단단히 혼내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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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언덕에 있는 망원경.

정확히 위치를 맞추면 세인트 폴 성당이 아주

가까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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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차를 타고 지나가본 공원인데, 이렇게 이곳에서

쉬기는 처음...평일 늦은 오후의 공원은 조용하고

평온 했다.

사발팡방이 확틔워서 아주 좋았고...

언제 다시 한번 가고 싶다.  공원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다울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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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한참을 놀고 다시 선배님댁에 가서 저녁을

우리가 온다고 특별히 많은 반찬을 ...

아.....이날 먹을 복이 있는 날이 였는지 점심은

영국식으로 아주 잘 먹고,,,,저녁은 한식으로...

우거지 찌게, 고들배기 무침, 갓김치 콩나물 조림

(참치랑 같이) 그리고 간장 게장까지...반찬이 너무나

많아서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선배언니는 자고 가라고 하는데, 잘 준비도 해오지

않았고, 무엇보다 선배 언니의 바쁜 스케줄을

알아서 좀 늦게 선배님 댁을 나왔더니 아이들이

버스에서 많이 졸려 해서 많이 힘들었다.

전철을 여러번 갈아타고 집으로 ....전철역에서

집까지 아이들 데리고 걸어갈 자신 없어서 세라

아빠가 전철역에서 기다리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하루종일을 밖에서 보냈더니

나중에는 걷는데 다리가 감기는 느낌까지..

하지만 반가운 이들과 보낸 시간이라서 많이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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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9.08.25  13:27

전 첫번사진 넘 맘에 들었어요, 마치 세라의 머리가 대두가 된듯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에 나오는 머리큰 로봇 생각이 나고 ㅎ 내가 넘 좋아했드랬거든요.
그냥 사슴들도 아니고,, 꽃사슴들이 엄청 많군요, 몬트리올 동네,, 우리 자주 가던 공원,, 일 드 부셔빌이,,, 마구 생각나는.
세라,, 아직 애 인걸요, 그럴때 있어요. 공공장소나, 어른들과 함께 있을때,, 왜 그게 실례가 되는지 대화를 하면, 다 이해할듯해요.. 화내시거나 혼내시면, 더 맘 아플듯,
저 어릴때, 괜히 동생의 욕심스런 행동에 서운해서 세라 처럼 꼭 저리 했던적이 있었거든요, 동생보다 더 애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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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08.25  18:57

마이데이즈님....버르장 머리 없이 키우지는 않았는데 가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토라지는 버릇은 있어요...이 버릇 고쳐야 하는데, 이제는 10대 사춘기 소녀 마음까지
있어서리 조금은 조심스러워요...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야지, 남을 불편하게 사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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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마미아 2009.08.26  21:16

흠....해피맘님!!!! 지금 저에게 시위하시는거예요?? 허접한 대접을 잘 받으셨다고 하니..아이고 미안시려워요..그래도 다행히 저녁에 잘 드셨다니 그것으로 만족하렵니다..크크. 그리고 아이들이 잘 놀아서 그래도 이야기할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아니면 애들이 많이 자란건가요?? 다음엔 꼭 시내에서 만나요..애들 개학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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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08.29  05:33

정성스러운 음식과 따뜻한 차를 그렇게 대접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정말 저희 식구들 잘 먹었구요...
아이들도 잘 놀아서 편안한 시간이였어요...
아이들 개학하면 정말 시내에서 그분도 같이 한번 다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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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ny 2009.08.27  15:26

영국에서 저위 음식들 먹을 수 있는고야? 와 부럽당~~나두 우거지 찌게 먹구싶다 언니ㅣ~
여긴 식재료가 하나도 엄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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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9.08.28  03:22

에구, 아이들이랑 집에 가는 길이 힘드셨겠어요. 근데 그 선배언니댁 반찬은! 우와!!!! 우리 집에 놀러오시면 저도 배추김치랑 국정도는(^^;;;) 드릴 수 있어요. 아이들이 사슴 구경 좋아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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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08.29  05:24

토돌이님...말씀만 이라도 정말 고맙습니다...언제 런던에 오시면 꼭 저희집에 놀려
오세요...솜씨는 없지만 뜨거운 밥은 해드릴수 있어요...

그리고 선배 언니는 손님 초대의 달인 이라서 정말 요리를 빠른 시간안에 잘 하시는
분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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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9.08.29  05:29

선영아...주변에 너무 한국 식재료를 구하기 힘들면 친정이나 시댁분들께 한국 음식 재료를
좀 사서 보내달라고 해.
EMS로 보내면 3-4일 늦어도 일주일 이면 도착하는데...
포장 잘해서 보내면 무엇이든지 보낼수 있거든...동생에게 필요한 물건 메일로 보내서 받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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