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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오디션이 있었고,
오늘이 첫 리허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연습을 하고 10월 하순부터는 금요일
저녁에도 연습을 한다고...아이고 해도 짧아 지는데
저녁때 데리고 다닐 일이 지금부터 걱정.
세라는 2년뒤에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예정이고 그래서
인지 세라반 아이들은 지금부터 고등학교 진학 시험 준비를
한다고 아주 난리...많은 학생들이 개인 과외 교습 받는데
이 녀석은 토요일은 오케스트라 가고, 일요일은 리허설까지
어차피 사립은 보낼 형편이 되지 않고.(거의 일년에
2천5백만원쯤/기본이) 들고, 좋은 사립 학교 들어 가려면
공부도 아주 잘 해야 하는데...둘다 우리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것 같고, 차선책이 그레머 학교라고 시험봐서 들어가는
공립 학교...이 학교들도 아주 공부를 잘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공립 그레머 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요즘 과외에 열공중...
한동안 나도 열공 모드에 돌입해 볼까 하다가, 9살 짜리를
붙잡고, 너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같이 죽었어요 라고
생각하고 공부 한번 해보자...그래서 바늘구멍 통과하는
기분 느껴보자...라고 할까 하다가...그 극성의 도가니에
우리까지 합세할 자신이 없어서...그냥 공교육에 충실하고
하고 싶은것 하면서, 동네의 고등학교에 진학 하는것으로
거의 마음을 정했다.
한동안 바이올린 열심히 해서 그레이드 잘 받아서
음악학교에 기금 받아서 진학 시킬까도 생각을 해 보았는데
세라가 그 만큼 재능도 없고, 워낙 부자인 사람들이 오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인 그곳은 우리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것 같고...
하여튼........세라는 내년 1월까지 연극의 코러스 연습을
할 예정...이번 기회에 노래 배우고 무대 공포증도 좀 없애고
무엇보다도 팀워크 하는 방법도 배우고...
내가 운전해서 데리고 다닐려면 힘들겠지만, 남들은
돈내고 드라마나 무용 데리고 다니는데...뭐...공짜이고
많은 사람이 응모한 것은 아니지만 오디션에 통과해서
참여하는 것인데...
이 녀석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중간 정도만 잘
유지해서 공부해주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잘 지냈음
세라반의 학생 구성이 좀 난해(????)해서 좀 그것이 걱정.
공부 중간쯤 하고, 취미로 악기하고, 만드는 것 좋아하고
그리고 친구랑 잘 지내고....뭐 그럼 됐지....
꼬리글 : 발레 슈즈 사야 한다...
연극에 춤과 노래로 참여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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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2009.09.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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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해 보이는 세라....
알아서 다 잘할것 같은.... 부러운 마음 가득하네요.
잘 될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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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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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변덕이 죽 끓듯이 끓어서 마음먹고 차분하면 잘 하는데, 아니면
아주 엉망이구요... 곧 있으면 10살인데, 좀 차분하고 꼼꼼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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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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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갈수록 이뻐지는것 같은것이,, 분홍운동화, 모자랑 딱 이네요 ^ ^
그럼요, 저리 알아서 해주는게 어딘데요, 게다가 온갖 과외 활동들 속에 다재다능 둘글하게 자라주는거 이상 부보가 더 바라는건 욕심이지 싶어요.
경쟁속에 애들을 밀어붙이는게,, 서로 피말리는거라,,, 전 해피맘님 맘 잘 정하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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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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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좀 욕심이 있고, 성취욕구가 있어야 하는데, 엄마 닮아서 인지 어리버리 해서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태산 입니다...
운동화는 솔직히 체리티샵에서 왔는데, 그래도 좋아해 주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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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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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흠..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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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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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니구요...1년 반뒤의 가을 학기부터 이구요...
다른 엄마들은 미리 시험 준비를 시키는것 같은데...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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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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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화보가 따로 없군요... 세라.. 모델같이 이뻐요.
어떻게보면 수채화 같기도 하고.. .너무 예쁜 아가씨로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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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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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아니예요...그냥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아무도 없고 거의 셀카 수준으로 제 발 찍다가 세라도 찍어준....
요즘 아이들 다 세라 만큼 예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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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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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고등학교요?? 학제가 틀린가요? 지금 10살 2년 뒤면 12살인데....
영국도 아이들 공부시키기 만만치 않은가봐요...
전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 전혀 그런 열기를 못느끼거든요...
제가 너무 시대와 동떨어져 사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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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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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님...말만 고등학교이지 거의 우리나라 중학교 같아요...
11살 부터 18살까지 오래 다닐 학교라서 신중히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오늘 한국 신문을 보니, 아이는 부모력이라는데....그런 광고들 볼때마다...참으로
답답해요....가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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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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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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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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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심정은 빨리 자라주었음 하는 마음과 하루 하루 다르게 자라는 모습이
아쉬운...글쎄...어린 모습이 변하는 것이 아쉬운 마음도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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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9.10.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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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미모가 출중하구나!! 늘 알고 있었지만.. ㅎㅎ 연극 오디션에 합격해서 연습중인가 봐. 참 부럽다. 나두 내가 이런 쪽으로 좋아하고 일하고 있을 줄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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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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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웬 출중은....그래도 다행스럽게 내 얼굴 닳지 않아서 다행이야...
여름동안 밥을 잘 먹지 않아서 많이 말랐어...몸이 아주 가늘어...
다리는 거의 젓가락 수준...미셸은 아주 탄탄하게 자라고 있고...사실은 미셸 녀석이
더 안 먹는데...둘다 편식이 심해서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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