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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런던 날씨가 꽤 흐리고 낮게 가라앉아서
정말 하루종일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러나 두 녀석은 6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나서
일층과 이층을 왔다갔다 하면서 나의 수면을 방해
해주시고.............
"오늘은 그동안 밀린 공부를 한다"...
라고 선언을 했는데, 신랑이 오늘 밖에 시간을 낼수
없다고 해서 그럼 오늘은 당신이 아이들 둘 데리고
아이들이 원하는 곳으로....
나는 정말 하루종일 잘거야...정말 잘거야....
아이들과 신랑이 어디를 갈것인가 토론의 토론을...
신랑왈...나는 갤러리나 뮤지엄 관심 없음.
미셸도 자기도 갤러리 뮤지엄 관심 없음...
그리하여 과학 박물관 쪽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
같았는데, 지난 며칠 들은 이야기로는 자연사 박물관
이나 과학 박물관은 방학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글쎄....
하여튼 9시가 좀 넘어서 신랑과 아이들이 외출을...
"아이들 잘 먹이고, 잘 챙기고, 그리고 사진
많이, 잘 찍어서 들어와....너희들은 아빠 말 잘 듣고
아빠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고...."
다행스럽게 오후부터는 날씨가 좋아졌고, 나는
집에서 정말 푹쉬었다.
오후 늦게 돌아온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고 전부
다 좋았다고....
그리하여.....이것으로 외출은 끝...남은 방학동안은
숙제하고, 공부하고....
아이들이 다음에는 엄마,아빠 같이 외출을 한번
더 해야 한단다....글쎄요....
꼬리글 : 신랑이 잊지 않고 발 사진도 찍어 왔다
뭐...촛점이 살짝 빗겨 나갔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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