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밑실이 잘 나오지 않아서 한 30분 넘게 고생을 하게
했던 미싱.

작년에 한국에 들어가는 학생에게 재봉에 필요한
몇가지를 샀는데, 그때 저 초크를 보면서 쓸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눈이 나빠져서 미리 선을 긋고
하지 않았으면 많이 고생 할뻔 했다.

Cath Kidston...파브릭....아울렛 갔을때 1미터에 한
2만원쯤에 구입을....보통 6만원쯤 한다.
그래서 천이 아까워서 고이 모셔 두었다가, 오늘 개시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하는 패턴(튼)이 많다.
체크는 개인적으로 괜찮고...

저 광목천은 결혼할때 동대문에서 샀으니
11년이 넘은것...이것 말고도 좀 두꺼운 것이 있는데
베게라서 좀 얇은, 이 천으로....



지퍼 달기가 자신이 없어서 그냥 좀 크게 재단해서
옆에 똑닥이 단추를 달을 예정.
천을 미리 다림질하고 해야 하는데, 그냥 했더니
구김감이 좀 많네...

 대략 2시간 만에 두개 완성...
한시간 정도는 미싱 때문에 허비하고, 미싱 하다가
skype와서 한 10분 이야기 나고...미싱 바늘에 실을
꿰지 못해서 한 10분....솔직히 2개 만드는 시간은
30분도 걸리지 않았다는....
어제는 아이들 침구류 세탁을 했고,
오늘은 안방의 침구류 세탁을....문제는 결혼 할때
한국에서 사갔던 침구류가 무려11년 넘게 사용을
했더니 거의 안감이 비치는 지경까지....
전에 몇번 침구류를 이곳에서 샀었는데, 돈이 돈값을
하는 나라라서, 싼것은 너무나 품질도 디자인도 색감
까지 너무나 끔찍하고, 좀 쓸만한 물건은 너무 비싸다
뭐..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결과지만, 돈은
없으면서 눈만 높은 나같은 사람은 심히 피곤..
솜커버까지는 만들 자신없고, 간단한 베게 커버는
우선 쓸것을 만들었다. 2개 만들었으니까, 내일 봐서
2개 더 만들 예정이고....
재봉질을 아주 오래간만에 해서 한참을 헤멧는데
자주 이것저것 만들어 볼 생각.
결혼전, 결혼하면 집은 Hip cafe처럼 꾸미고 살고
끼니때 마다 레스토랑 처럼 셋팅하면서 먹어야지
했는데.........늘 폭탄 맞은것 같은 우리집, 혼자
먹을때는 라면 냄비 식탁에 올리고 먹고...
집에 않쓰는 물건들 다......체리티 샵에 가져다 주고
정말 심플, 미니멀하게 그리고 내 아이디어와 손길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
꼬리글 : 어느 세월에....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3172020/138445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