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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베이킹 로망 딜레마...(아, 어느나라 말이여...)
가능하면 한글로 글을 적으려고 하는데...
가정 빵만들기 소망의 아이러니(????)
아이고, 머리 아프네....이번만 통과...






며칠전 도서관에 갔다가 베이킹에 대한 새책이
들어와서 대출을...
내가 한국에 살았다면 정말 빵 만드는 것에 신경끄고
살았을것 같은데, 이곳에서 살면서 가능하면 한국
것과 비슷한 것을 찾으려면 내가 직접 만드는 방법
밖에 없으므로....
우리집 오븐이 완전히 70년대 빈티지 오븐이라서
야심차게 빵만들겠다고 몇번 시도를 했다가 심한
좌절감을...
그런데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아이들이 식사후에
"엄마..........디저트는 뭔데요???"
라고 묻는 날이 많아서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몇권의 책의 유혹에 다시 빵 만들기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슬글슬금...
그리하여 지난주에 아이들과 쇼핑몰에 갔을때
식힘망은 사 놓았는데, 아직도 몇가지 구입을 해야
할것들이....
뭐...장기적으로 투자이고, 직접 만드는 것이 화학적
첨가제 없어서 좋기는 한데, 확실히 적은 분량을
만들때는 사먹는 것이 더 저렴하고 시간 절약이....
오후에 미셸 데릴려 나갔다가 들린 수퍼에서 그냥
컵케잌을 구입...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케잌..이유는 너무 달다.
그런데 요즘 아주 인기 있는 베이커리 가게의 컵케잌
은 달지도 않고 위에 아이싱 슈가가 살살 녹는다고...
수퍼마다 홈베이킹에 대한 재료들을 파는 코너가
있어서 주말에 시간 있으면 케잌만 구워주고 아이들
에게 데코레이션 해보라고 해도 좋을것 같은데....
마음만 이렇지 실천을 언제 할지는 나도 모르고
하늘도 모르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요즘 요리나
디자인 그리고 홈패션에 대한 책을 많이 빌려다
읽는다..
더 게을러지기 전에, 더 눈이 나빠지기 전에
손으로 꼼지락 거리면서 만드는 것에 몰두 하고
싶은 마음이....
그리고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꾸 혼자 지는 것이
편해지는 것이 좀 걱정스럽기도 하고....
하여튼, 요즘 빵 만드는 책 읽는 재미가 솔솔....
꼬리글 : 그러나 결국 케잌은 저렇게 사다가
먹었다는...1파운드에 4개...1개씩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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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앙팡 2009.11.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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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전 이제 야후는 안 쓰고 네이버를 쓰고 있어서 거기서 rss로 구독하고 와서 보고 있답니다. 홈베이킹 얘기가 뜬 걸 보고 득달같이 로긴했네요.
전 작은 전기오븐으로 빵이며 과자를 구워먹곤 하는데 시간과 비용 대비 효율은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로 맘껏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포기하기 어렵죠.
저도 사먹기도 하는데 과자 같은 건 한 번 만들어놓으면 3~4일 먹거든요. 조금씩 먹으니 그렇겠지만...
한 번 만들면 실온에서도 3~4일 가는 종류로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는 걸로 해보시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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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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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몇개 만들기보단 차라리 사먹는게 나은거 같아요, 두바이선 전혀 베이킹을 안하다보니, 신랑이 쵸코릿으로 디저트를 대신해서,, 그도 걱정이긴한데,, 괜찮은 제과점도 없구 그렇다고, 여기서 베이킹 툴을 다 사자니 아깝고 그래요.
이쁜 머핀 보니,,, 머핀 생각도 간절해 지네요 ㅜ.ㅜ 조 위에 아이싱은 좍 걷어내고 말이죠.
전 머핀위의 아이싱들 정말 싫어하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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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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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요 위에 마이데이스님, 저랑 비슷... ^^;
저두 아이싱, 크림, 생크림 이런거 다 걷어내고 먹어요. 오레오쿠키에서 중간에 흰 크림도 발라내고 먹는지라, 예전에 친구 하나가 '넌 뭘 먹어도 그렇게 드럽게 먹니?' 했던 기억이... ㅋㅋ 몹쓸 버릇이긴 하지만.. .크림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암튼, 여기 해피맘님 베이킹 로망 딜레마를 접하니 (ㅎㅎ) 저두 문득,,, 11월, 크리스마스 쿠키 구울 시간이 다가왔다는 인식이 팍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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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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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구입했다 울 집으로 온 오븐 때문에 저도...홈베이킹에 빠지고 싶답니다.^^
시작하려니..필요한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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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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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으로 부터 오븐 받으셨군요..솔직히 집에서 만들어 주면 안전한 먹거리이고
괜찮을 것 같아요....처음에는 좀 이것저것 마련해야 할것이 많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어떤분은 빵틀도 우유팩으로 쓰시던데요...그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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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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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님....아, 오레오 크맄까지요...
저도 단것 싫어해서 아이싱 잔득 위에 있는 컵케잌 싫어하는데, 요즘 컵케잌의 아이싱은 그리 달지 않다고 하네요....그래도 제 입에는 달아서 통과....아이들 치아도 걱정이고...
해마다 크리스마스 앞두고 님께서 쿠키 구으신것 생각이 나요...올해는 어떤 쿠키 만드실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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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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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즈님...베이킹 이라는 것이 가만히 보니까 유럽같이 쌀쌀하고 흐린날이 많은 나라에서 더 대중화 된것 같아요...두바이는 더워서 오븐까지 가동하면....근처에 좋은 베이커리 있으셔서 입맛에 맞는것 그때 그때 사드시는 것도 시간 절약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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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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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앙팡님...아, 안녕 하셨어요...오래간만에 뵈요... 저는 오래전 부터 알던 블로거분이 다시
안부를 주시면 무척이나 반갑더라구요...
님의 말씀처럼, 한번 구으면 3-4일 정도 보관할수 있는 쿠키나 머핀 같은것 부터 시작을
해야 겠어요...날씨가 쌀쌀해지니까, 오븐 옆에 서 있는것도 좋고, 아이들이 이제 제법
먹을것을 많이 찾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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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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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컵케익들~ 참 예쁘긴 한데.. 저도 잘 안 먹어요..
아이싱이란 게 아무리 덜 달게 만든다고 해도 설탕이 엄청 들어가고 버터도 많이 들어 가고
심지어 쇼트닝까지 넣는 것도 있거든요..
하긴 디저트 케익에 설탕 안 들어가는 게 있겠습니까만은.. ^^;;
그리고 베이킹 하실 때 계량을 정확히 지키시면 실패 확률이 적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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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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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에 사는 후배랑 통화를 했는데, 베이킹 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버터
재고가 동이 나서 버터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그만큼 버터 함량이 많다는 이야기 겠죠......집에서 만들면 좋기는 한데, 이런 고함량 제품 말고, 그냥 첨가제 덜 들어가는 식빵 종류나 만들어서 하루 이틀에 먹어 치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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