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부츠와 머풀러...

지난 금요일 차 고치려 갔다가 들린 체리티 가게에서

아주 좋은 브랜드의 아동용 부츠를 발견..

사이즈가 약간 작은것 같아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격이 너무나 착해서 미셸에게 적으면 친구 딸 줄

생각으로 구입을...

다행스럽게도 미셸에게 딱 맞는다...올해 신으면

딱 좋을 사이즈...가격도 착하게 (5천원 정도...)





세라 부츠와 머풀러


지난주에 이틀 차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서

이틀동안 버스타고 다녔더니 발가락에 살짝 동상

기미가 ....아니 15도 정도의 날씨인데 동상이라니...

난 아무래도 더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야 할것 같다..






아이들 겨울 신발이 없어서 체리티샵 갈때마다

아이들 신발코너를 열심히 점검....드디어 두 녀석

겨울 신발 준비 완료....

그런데 정작 날씨는 완전히 장마철.

영국은 요즘 때아닌 폭우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게다가 인명 피해도 있었고...


오래전부터 비오는 것을 좋아했다....그리고 좋아한다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정말 많이

감상적이 되고, 약간 소녀적 감성에 빠지는 기분이

나쁘지 않고...솔직히 정말 차만 비가 새지 않으면

(고쳤는데, 비가 많이 오면 약간 차바닥이 눅눅하고

축축하고....) 비오는 것 좋은데, 요즘 비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서 조금은 걱정중.


오늘도 런던은 비가 많이 왔다.

특히 오후 1시30분쯤에 완전히 폭우가 쏟아지는데

마침 부는 강한 바람과 함께 거리 전체가 영화 셋트장

같았다.


비야.........적당히 내려야 환영 받는다...

단비처럼 내려라....이제 그만 햇살좀 보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