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세라의 10살 생일...(태어나 주어서 고맙다...)

2009.12.02 06:47 | Happy mum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4501 주소복사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세라의 생일 케잌...내가 욕심을 내어서 크게 만들려고

하면서 부터 삐끄덕 거리기 시작...

베이킹 틀을 어제 새로 샀는데, 역시 싼것이 비지떡

이라서 코팅이 잘 되지 않아서 버터를 많이 발랐는데

틀에 많이 붙어서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고

계란을 충분히 거품을 내지 않고 했더니 많이 부풀지

않아서 완전히 벽돌같고....

좋은 거품기 로망....(kitchenAid 있음 참으로 좋겠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그래도 세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라스베리 잔득

올려지고, 자기 이름 이니셜까지 있어서 너무

좋아하고...

미셸은 입 크게 벌리면서..Happpy Birthday to you...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빵은 오전에 만들어 놓았고

크림은 아이들을 브라우니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었다.  처음으로 만든 생크림 케잌.


다음에는 정말 잘 만들어야지...

빵은 너무나 딱딱하고 약간 덜 익은것 같아서

아무래도 버려야 할것 같다...T _ T

뭐........세라는 맛있다고 하지만..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부라우니에서 10살 뺏지를 받아 왔다.

이제 브라우니도 12월달만 가면 끝.




오늘 세라가 10살이 되었다.

정말 육아에 육자도 모르는 그리고 전혀 준비 안된 엄마로

지독했던 입덧 그리고 위급상황 재왕절게 끝에 만난

파란눈의 세라...

아이를 낳고 병원에 누워 있는데, 세라가 운다...왜 울까...

왜 울까....하루를 지나고 나서야...아...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내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모든 육아에 대한 것이 생소하고 초보인 나는 세라를 상대로

연습을 하면서 그렇게 10년의 세월을 보냈고, 오늘 세라가

10살이 되었다.

내심 생일 파티를 하고 싶어하는 세라에게...요즘 잔치하면

민폐다...그냥 조용히 넘어가자...(사실은 내가 귀찮아서리)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솔직히 참으로 힘들다.

그리고 뼈저리는 의무감과 책임감에 가끔은 도망가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아이에게서 받는 소소한 순간순간의 행복에

입에서 절로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도 있다.


자식은 전생에 빚쟁이 였고 생명의 은인이였다는 말

내가 평생 보호하고 갚아야 할 인연이라는 것.

그리고 내게 삶의 원동력이고, 이 세상에서 나를 엄마로

만들어 준 아름다운 천사라는 것을...



건강하고 총명하고 밝게 자라기를...

힘들고 어두운 것들은 잘 피해가고 슬기롭게 깨치고

익히면서 강해지기를...

많이 부족하고 어리버리한 엄마이지만,  보이지 않는

그림자처럼 널 보호하고 사랑하고....

저작자 표시비영리 사용비영리 사용변경금지변경금지
이 포스트는 CCL에 따라
아래 조건 만족 시 사용가능 - 저작자 표시
- 비영리 사용
- 변경 금지
  추천(0) 스크랩 (0) 인쇄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9/1384501
기본 MyDaysInCan 2009.12.02  14:22

세라가 이제 틴에이저가 되었군요! 세라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도전, 행복, 사랑이 가득한 10대를 만끽하길 기원해!!!!
ㅜ.ㅜ 해피맘님, 해피맘님의 세라를 첨 만나날 부터, 가슴속 오가는 느낌을 적으신 글에서
엄마가 된다는것, 자식을 느끼는것이 어떤것인지. 참 사랑을 엿봅니다.
세라의 생일 축하와 함께 훌륭한 엄마이신 해피맘님께도 my best wishes!!!!
(아 위 엔트리에서 S 자보고 악 세라가 좋아할 생일 케잌이다 햇엇어요. 멋진케잌예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tiandemaybelle 2009.12.02  18:23

세라 생일 축하~~~ !!! 마이데이즈님 말씀처럼 이제 10대로 접어 들었네요.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세라가 되렴~~
언니 차 고치셨다니 다행이에요. 거금 든 만큼 앞으로 속 안썩였음..
머핀, 케이크 이젠 휘리릭 잘 구우시네요. 고수의 경지!
나두 나두 체리든 머핀 맛 보여 주세요. 떡갈비두요. 히힛~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12.03  03:46

웬 고수.....케잌이 너무 엉망이라서 크림으로 가렸어요...
그리고 놀려와요...떡갈비나 홍합 파스타 해줄께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ronnie 2009.12.03  01:24

이제 세라도 10살~ 숙녀가 다 되었네요..
생일 축하해, 세라야~~
엄마가 직접 만든 케익으로 축하를 받으니 세라맘이 더 기뻤을 것 같아요..
케익 맛있어 보이는 걸요... ^^
세라와 미셸, 서로 얼굴 맞대고 있는 모습.. 너무 사랑스러워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12.03  03:45

아직도 어린아이 같고, 뭐 행동도 거의 어린아이 같은데 벌써 10살...
그럼 저희 결혼 한지도 12년째...정말 세월 빨라요...
이 녀석들 잘 놀때는 아주 세상이 둘도 없는 자매인데, 싸울때 보면.........아주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Sian 2009.12.03  02:16

아, 눈물 나려고 해요. 해피맘님의 아름다운 천사, 세라의 생일 축하해요. 엄마가 케잌을 만들어 주셔서 더 기뻐하는 듯 보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12.03  03:38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도닦는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연연해 하는 것들이 또 얼마나 가치 없는것인가도 알고...
솔직히 많이 힘든데, 그 만큼 가슴이 많이 넉넉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팬더 2009.12.03  03:38

자매의 이쁜 모습... 참 이쁘네요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9.12.03  03:53

마이데이즈님...원래 딸기 케잌을 만들 계획이였는데, 세라가 라스베리를 먹고 싶다고 해서
급 수정을...
케잌을 잘못 구워서 솔직히 딸기 케잌 만들수도 없었을 거예요...
그래도 세라가 좋아해 주어서 기분 좋았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오즈 2009.12.03  08:37

엄마의 정성에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행복해져요~
너무 예쁘고 건강하게 자란 미셸과 세라~~ 제가 다 흐뭇합니다~~
해피맘님 아이들 이쁘고 밝게 키우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요~
왜 제가 고맙죠?? ㅎㅎ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THELOVECOOK 2009.12.03  15:26

저의 마음같아 공감 덤북하고 눈물 쬐금 흘리고....ㅜㅜ
새라 생일축하하고 해피님도 축하드려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씨쎄이지 2009.12.03  23:18

세라야 생일축하해...그리고보니 세라와 저랑 생일이 같네요...근데 저희집은 음력으로 해서 그때 챙겨주시고 제가 귀찮아서 이젠 전 양력생일 말하고 다닙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토돌이 2009.12.04  02:31

정말 몇년있으면 본격적으로 사춘기라고 하겠어요. ^^ 다 컸네요.
해피맘님의 정성스러운 케이크도 감동이에요.
세라가 항상 건강하고 주변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아 되길 바래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 2009.12.11  18:16

[귓속말 입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