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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9시15분 드디어 컴퓨터앞에 앉아 하루를 되짚어 보는데,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네.
오전에 집 치우고
세라 데리고 오고
그래!!
안경을 고쳤다...오후 늦게 안경를 고치려 갔는데, 2군데에서는 안경을 손을 댈수가 없다고 한다
자기네서 하지 않은 안경을 수리다가 부서져도 자기네 한테 책임이 없는데, 보나마나
안경이 부서질것 같다고...
그러면서 은근히 안경을 하나 맞추라고, 그래서 얼마인가 물었더니, 250파운드쯤....
작년에 안경을 3개나 맞추었는데.....
좀더 생각해보겠노라고 하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들어간 안경점에서도
같은 이야기...그런데 좀더 성의있게 만지작 거리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하지만 부서져도 자기 책임은 아니라고...
그 자리에서 몇번 만지더니 좀 나아진것 같은데 써보라고 한다...
그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쓸만하다...
고맙다고 말하고 얼만인가 물었더니, 그냥 가라고 한다...
(속으로...한국은 물론 공짜인데...)
참고로 이곳 안경점에서 수리 서비스를 받으려면 그 안경점에 자료가 남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의 모든 수리점에서 손을 대지 않으려 한다...혹시나 수리중의 문제 발생시
책임이 불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또 선글라스를 사는것도 단순하지 않다...물론 도수없는 것은 별 문제가 없지만 도수 있는
선글라스는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 선글라스도 마찬가지...몇해전 여름 한국아주머니가 딸에게 선글라스 사주려고
안경점에 갔는데, 이런 상황도 모르고 짧은 영어로 이해하지 못하고 안경점에서 선글라스
팔지 않는다고 인종차별이라고 뚜껑이 열린적도 있다.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옷가게, 어린이 소모품 가게에서 살수 있다, 여름 기간동안에.....)
하여튼 며칠동안 눈이 불편했는데, 큰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안경을 고치고 나오는데,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중국인들이 카피한 DVD를 판다.
남루한 차림의 그들은 누가보다 불법으로 들어와서 이런 불법장사를 한다...
그들을 볼때마다 늘 불안하다...걸려서 추방 당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들이 불법 카피한 물건을 사주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순간적인 충동구매.
매트릭스 1부터 3까지 하나로 만든 디비디와 러브 액츄얼리를 구입...
신랑에게 또 한소리 듣겠군...
집으로 돌아서 신랑에게 주니..전에 구매한 니모의 품질이 괜찮아서 인지 별소리를 하지 않고
시험 시청.....그런데 이번것은 문제가 있다...
3번이나 컴퓨터가 다운...
다음주는 세라가 봄방학...
친구랑 놀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나도 밀린 일들을 처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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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5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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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 2004.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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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윽.. 러브액츄얼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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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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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래두 제법 리얼하네요~~ㅋㅋ
외국에서 첨에 발디디구 살려면 꽤적응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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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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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오빠 필리핀 여행갔다가 불법DVD 수십장 사왔는데..4000원이라나뭐라나 언어버젼에 영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뭐 등등의 말만 나와서 답답한테 다운되는 일은 없던데.. 음 중국제보다 필리핀 불법 DVD가 좋은가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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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허브 2004.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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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이러케 드나들게 될 줄이야....
놀라운 세상임다.
자주 놀러 올테니 단단히 맘 먹구 계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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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순 2004.02.14 18:54 [211.187.10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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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미쎌 사진으로 보게 되닌까 멀리 있는것 같지가 않고 이웃에 사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된다 한하늘 아래 살아도 일년에 몇번 보는 손자
도 있으니 . 오히려 멀리 사는 가영이가 전화도 자주하고 콤프터라도 애들
사진도 볼수 있으니 좀더 애착이 가는 것이 정인가 보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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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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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니까 이미지닉 생기셨네~~
축하드립니다. 아주 이쁘게 나왔네요
저는 한국 지하철에서 불법DVD함 샀었는데 이쒸..중간에 좀 짤리더라고요...
미국에 있을 때 제가 아는 형은 컴퓨터러 눈 처방전 슥삭 만들어서 한국에서 보내준거라고 하니까 미국 안경점에서 그냥 해주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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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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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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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2.15 00:16 [218.50.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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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말씀이 내 요즘 생활을 반성케 한다.
친구들에게 전화 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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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뇽이 2004.02.15 01:46 [218.159.2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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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가영언니 어머님 글을 보고 반성했어여.. 친정이랑 울집은 걸어서 20분 거리인데도.. 일년에 찾아뵌게 10번도 안되네여.. 참 나쁜 딸이죠...?! -_-;; 아참, 가영언니~ 혹시 안경점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 일본인이 경영한는 곳 있음 거기로 가보세여~ 여행 중 싸구려(남대문시장표)선글라스 나사빠진 걸 그냥 서비스로 해줬고요.. 여행 중에 안경점을 몇군데 갔는데. 이상하게도 일본인이 하는 곳에만 가게 됐는데, 다 좋았어여~ 적어도 기분 상하게는 안했거든여~ 아마도 문을 들어설 때 까만머리, 까만 눈동자.. 혹시 서로가 어떤 동질감을 느껴서였을까여..?? 크크... 근데, 런던엔 있을까나 몰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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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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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님...왜, 러브액츄얼리에 감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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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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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지님..벌써 이곳에서 6년째인데 마음은 늘 한국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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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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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님......오늘 신랑이 이유를 알아 냈는데, 컴퓨터가 열을 받아서 인것
같다구요..그래서 영화를 보다 잠시 쉬었다가 보았더니 괜찮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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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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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허브님...언제든지 환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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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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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순 여사님...아이들이 할머니 잊어버리지 않게 얼굴을 봐야 할텐데..
요즘 미셸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엄마가 미셸 모습 직접보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요...
건강하게 지내구요, 이빨 치료 잘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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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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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맨님...요즘은 전철에서 디비디도 팔아요???
요즘 한국영화가 전성기 인것 같은데...언제나 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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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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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야...친구들도 관리(?)를 해야지..
그냥 두면 점점 멀어지는것 같아...
그런데 점점 편안한 사람들만 만나고 싶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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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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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아........오늘 학선이 한테 전화가 왔어...호주여행 1년동안 하고
지난 8월부터 한국에서 지낸다고 한다..
전화번호 알고 싶으면 가르쳐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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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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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회사사람들이 중국에 출장갔다오면 불법 디비디 사오고 그러죠
하나에 100앤이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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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 2004.02.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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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러브 액츄얼리.. 일부러 안보구 있어여..` 저도. .언젠가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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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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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글 보니.. 러브 액츄얼리 보고.. 울다 웃다 했던..
감동의 시간이 생각나네요.. ^^;;
오늘.. 또 한편의 감동있는 영화를 보려고 저 지금 나가요.. ^^;;
좋은 주말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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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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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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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2004.02.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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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3번이나다운되고도다시살아나군요.
난,애가플로피디스크드라이에5엔짜리동전을넣는바람에,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가고장이나버렸읍니다.
내장형이라아마시중에시판되지않을거이라보고,메이커에전화해서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가필요하다고하니,수리를보낼수밖에없다고하는군요.
수리는대충열흘에수리비는만오천에서이만오천가량든다고하는군요.
5엔짜리동전이대단한일을저질러버렸네요.
물론외장형드라이브를사서쓰고있지만부팅은자꺼아니면할수없답니다.
지금한숨만푹푹쉬고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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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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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No new blog today..
I'm watching the British Academy
Film and Tele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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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ife 2004.0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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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안경하나에 250파운드요? 넘 비싼거 아닌가여...
저두 2달전쯤인가 생애 처음으로 안경쓰기 시작했는데.. 첨이라 잘몰라서
그래도 좀 좋은알로 해서 맞춰달라해서 썼는데....
24마넌 주고 했거든요... 근데 250파운드면 울나라돈으로 약 52만원정도인데.. 정말 비싸네.... 컴은 다 고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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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꽃향기속으로S2 2004.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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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러브엑추얼리 볼뻔도 했는데 ;; 시사회권 있었는데 귀찮다구 안보고
지금 너무 후회하는중이예요 ㅠ.ㅠ 보고싶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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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 2004.0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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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um님 행사자 가신거에요? 재미있으시겠다..~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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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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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님...요즘 이곳에서는 중국인의 인권에 대해서 말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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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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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님....빨리 여자친구 만들어서 손잡고 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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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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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님...무슨 영화 보려 가시는지 무지 궁금하네요...
영화보신후에 영화평 올려 주세요..
저도 오후에 영화를 보려 갈 예정인데...갈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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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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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님...알려주신 정보 감사...
트라이 해보고 알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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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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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님...저희 컴퓨터는 아이들의 공격에도 굳굳이 버티는데
비디오는 이제 완전히 작별을 하고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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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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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님...저, 이곳에서 안경 장사나 할까봐요...
남대문에서 사다가 팔면......
그리고 컴퓨터는 일시적으로 다운 되었던 것이라서 다시 부팅 시켰더니
잘 돌아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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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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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님....제가 어떻게 행사장에 갔겠어요..
텔레비젼으로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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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신호 2004.02.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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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영국 살면서 가장 괴로운 때 중 하나가 아닐까요^^;; 속설에는 안경 2개 할거면 한국을 다녀오는 편이 훨 낫다고 하던데요.. 저는 작년에 2개 뿐질러 먹고 하나 남은 걸로 연명하고 있답니다^^;; 님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자주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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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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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신호님...저도 이것마져 부러지면 한국으로 날아갈까 합니다.
그래서 수표를 잘 숨겨 두었구요...
오늘은 운좋게 아침에 시간이 나서 이렇게 아침부터 답글을 올리는데
저는 주로 영국시간으로 9시 이후에 블로그를...
저도 님을 알게 되어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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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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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수선하셨다구여? 전 여기서 손목시계 건전지를 바꿔본적이 있는데, 뒤에 뚜껑이 잘 안열리자 비싼 시계냐, 뚜껑열다 흠집나면 책임못진다...그래서 몇집 돌아다니다 한집에서 어렵게 열고 건전지를 바꿔주더니 돈 안받고 그냥 가라고 그러데여. 이유인 즉슨, 수선해주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미안해서 그런데여. 저도 그때 기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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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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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님...이 시계수리점 정말 좋은 곳이네요..
이곳은 시계 밧데리도 비싸서 저는 일년에 하나씩 그냥 만화시계 하나 사서
밧데리 나갈때까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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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스바티 2004.02.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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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으로 보신거였어요?^^ 전 홈피 들어가서.. 얼쩡 거렸어요..ㅋㅋㅋ
//그리구 저두 빨리 손잡아 보구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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