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이번 주말의 날씨는 정말 좋지 않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다 갔다 했다.
토요일 아침에 신랑이 일이 있어서 오전내내 아이들과 혼자서 씨름하다가
오후에는 한국분댁에 갔다왔다.
그분도 새로운 주택을 구하신다고 하고, 나 역시 좀더 넒은 곳으로 이사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아서,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그분댁에 가서 요즘 주택 동향에 대해서
깊이(?) 대담을 나누고 싶으로 돌아왔다.....그런데 미셸이 아프다고 한다.
겨우 세시간 자리를 비웠더니, 말짱하던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
몸이 좋지 않으니까, 계속 칭얼거리고...
겨우 달래서 저녁 조금 먹이고 재웠다. 그리고 이틀째 밀린 답글 쓰고 답방을 마치니까, 거의 2시....
아........내가 학교 다닐때 시험을 앞두고 새벽 두시까지 공부를 해본적이 있는가.........없다.
내일은 일요일 아침이니까 푹 늦잠을 자겠다는 포부를 안고 자리에 들었건만, 미셸의 거의
30분 간격으로 이유없이 깨고, 또 잠들고....신랑은 4시쯤 포기하고 일어나고
나는 6시30분까지 버티다가, 더 누워있으면, 머리가 더 아플것 같아서
일어나서 미셸과 같이 어린이 프로를 아침부터 보고, 세라 일어날때까지 기다려서
아침 먹이고 두 아이들 목욕 시키고, 블로그 조금 보다가 점심 먹이고
이번주 역시 세라친구 생일 파티가 있어서 준비하다가 냉동고에서 무엇을
꺼내려고 열었더니, 전부 말랑말랑...
아이고 어제 저녁에 세라 인형이 냉동고 뒤로 떨어져서 주으면서 플러그가 빠져던것 같다.
목요일에 일주일치 장본것이 다..........................게다가 한국에서 가저온 건어물도....
2시쯤 생일 파티에 같이 초대받은 세라친구 엄마가 우리를 픽업해 주어서 같이 파티 장소에 가서
아이들 노는것 보고, 지난주 생일 파티는 솔직히 너무나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생일 파티는 파티 플래너가 아주 리더를 잘해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두시간 정도 놀고 집으로 왔더니, 미셸은 그동안 계속 울어 됐다고, 신랑이 아주 울상이 되어서....
미셸에게 4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주는데, 약기운이 있을때는 열이 내렸다가 금방 다시 열이 오르고
통 먹지를 않아서 정말 하루 사이에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
저녁도 먹지 않겠다고 하고
조금전에는 약 먹이는데, 먹지 않겠다고 울더니, 다 토했다...거의 위액 수준이다.
내일까지 지켜 보다가 계속 열이 내리지 않으면 아무래도 의사를 보려 가야 할것 같다.
지금은 내 옆에서 비디오를 본다....베이비 아이슈타인이라는 것인데, 언어 감각을 길러 준다고
5개국어를 소리내서 읽어주는데, 가만히 따라서 하는 소리가 들린다.
더 이상 열이 오르지 않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으면.................아, 지금 미셸이....샬롬이라고
말했다..,...이렇다가 5개국어를 말하는것 아니야....라고 생각하면 내가 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하여튼 신기하다..
하지만, 지금은 5개국어가 문제가 아니다..........제발 열이 내리고, 우유 많이 먹고
푹 잠자고 내일 아침에 거뜬하게 일어나기를.............부탁이다, 미셸아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227412
-
반짝반짝 작은별 [대니맘의 Favorite Things] 2004.03.22 12:47
-
대연이는 이제 멀쩡한듯 합니다... 예전처럼 막 뛰어다니구 장난감도 가지고 놀구... 그러네요...^^ 아직 목이랑 많이 아플텐데... 다행이예요... 대신 엄마가 완전 맛이 갔습니다요...흑...T.T 어제 베이비 아인슈타인이라는 아가들 보는 비디오를 보다가 거기 이 노래가 나오니 따라 부르길래... 비디오 리와인드시켜서 다시 부르라고 하고선 찍었습니다...ㅎㅎ 그랬더니 그 후로도 다른 노래들이 나올때마다 찍어달라는군요...-.-;; 그리곤
-
2004.03.22 09:17
-
힘드셨겠어요.기운내세요.
답글쓰기
-
-
2004.03.22 10:16
-
주말 날씨에 시달려서 저도 기운이 없네요.
내일 여행도 가야하는데...
해피맘님, 푹 쉬시고 활기찬 한 주 맞으세요^^
답글쓰기
-
-
2004.03.22 11:28
-
미셸 힘내라~!!
멀리서 지켜보는 이모도 그러길 바래요...
착한 미셸 화이팅이야...^^
답글쓰기
-
-
2004.03.22 11:55
-
제가 어렸을때 잔병치례가 많았나봐요. 그래서 엄마가 많이 힘드셨는지 가끔 그때얘기를 하실때면 저를 한번씩 노려보시더라구여. 미셀때문에 애쓰시는 모습을 읽으니 엄마가 날 째려볼만했구나 싶습니다. 아...찔린다.
답글쓰기
-
-
2004.03.22 12:46
-
어휴... 미셸도 아프군요... 얼른 나아야할텐데...
열나면 애들은 정말 너무 보기 딱해요... 힘없이 누워서 헥헥거리기만 하니...T.T
미셸 얼른 나아야해... 이모가 힘을 주마... 아얍~~~~!!!
대연이두 아가때부터 지금까지 베이비 아인슈타인 잘 보고 있습니다...
몇일전 블로그에 올린 반짝반짝 작은별두 베이비 아인슈타인에 나오는걸 따라부르고 있었던거죠...
대연이두 거기 나오는말들은 이제 거의 순서까지 외울지경...-.-;;
봉쥬르, 니하오마... 이런것도 나오죠...ㅎㅎ
답글쓰기
-
-
2004.03.22 17:56
-
얼른 미쉘이 나아야 될텐데...
제가 맘속으로 기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5개국어...할수 있을겁니다.
전 영어도 아직 허덕이지만, 어떤 친구놈 5개국어 정말 하는거 봤습니다.
때려...주고 시펐지만 미쉘이 그리한다면 힘을!!!
병도 얼렁 낳고, 공부도 열심히 하길!!!
답글쓰기
-
-
2004.03.22 18:01
-
앗.미쉘두 아팠군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 마음 찢어지죠. 언능 나아야 할텐데. 해피맘님 조금만 힘내세요.화이링!!
답글쓰기
-
-
2004.03.22 19:21
-
미셸~ 어서... 회복되거라..
답글쓰기
-
-
**** 2004.03.22 19:23
-
[귓속말 입니다.]
-
-
김모순 2004.03.22 19:32 [211.187.104.11]
-
며칠전 화영이네 전화 했더니 온식구가 다 아프다고 하더니 . 환절기 가돼서 감기몸살이 많이 앓은 계절이 돼서 조심할 때인가보다 영국은 약사기도 힘들고 병원에가기도 복잡한데 고생이 많겠다. 한국에서는 마음 아프고
걱정이 될뿐 아무 도움도 돼지못해 미안하다. 하루빨리 건강하길 바란다 .
답글쓰기
-
-
최고로 2004.03.22 21:25
-
애들이아프면부모도따라서아프기마련입니다만,여기선아동학대나,노인학대가사회문제가되어있읍니다.
답글쓰기
-
-
2004.03.22 21:50
-
아. 지금은 많이 나았겠지요? 구토를 하나요? 감기인데 그냥 구토를 한건지... 아니면...? 해열제를 먹여도 잘 내리지 않는가 보군요... 이런이런...
감기... 일년에 몇번정도 걸리는건 다 그런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해도... 솔직히...아이가 아프면 허둥지둥...정신이없습니다. 특히 열은...흠...
내일은 좀더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미셀~ 힘내고~ 해피맘님도 기운내시고...
답글쓰기
-
-
2004.03.22 22:08
-
미셸이 아직도 아픈가요?
정말 걱정돼시겠어요.. 아이들이 그렇게 아프는게 커지는 과정이라고들 하지만요..
진우도 아플때 먹는 족족 토해서 물만 먹어도 토하더니 미셸처럼 위액이 나오더라구요.. 병원에서 진찰 받고 나오는데 제 등에다가 또 토했더라구요.다행히 병원 갔다 오고 토하지 않는 주사까지 맞고 와서 2,3일 지나니까 낫더라구요.. 아프니까 기운도 없고 좋아하는 과자도 안먹고 누워만 있으니 너무 안쓰러워서.. 미셸도 빨리 나아야 할텐데..
해피맘님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답글쓰기
-
-
2004.03.22 22:11
-
이런...아가들은 장염도 쉽게 걸리고 감기도 쉽게 걸리죠. 또 걸렸을때 증상들도 비슷비슷하구요... 일단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먹기 싫어하면 좀 금식시키시고 먹고 싶어하면 약간씩 먹이세요. 토한다면 양을 줄이거나 금식시키는 것이 방법이지만 아이들은 탈수가 쉽게 되니까 보릿물이라도 마시게 하시구요.... 미쉘이 아프다니... 제가 맘이 다 상하네요...
답글쓰기
-
-
sheenne 2004.03.22 22:46
-
미셸이 열이 많이 나고 아프구나. 먹은 것도 토해내고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 상했겠구나. 지금 이시간은 어떤지...
수빈이도 똑같은 비디오가 있어. 태어나기 전에 내가 선물한 것인데
잘보고 있다. 수빈이는 중국어 쪽에 민감한 지 그 쪽을 웅얼 웅얼하던데...
미셸과 세라는 외국어 잘 할 거 같아... 자기 복이 있는 거지.^^
답글쓰기
-
-
2004.03.22 23:25
-
애들 아픈 만큼 부모님 애태우는게 없을 것 같네요.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하는 맘...
빨리 낫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답글쓰기
-
-
2004.03.22 23:33
-
오지님.....염려 덕분에 열은 많이 내렸어요...
하지만 통 먹지를 않내요, 자기가 찾아 먹으려 할때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아요...걱정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답글쓰기
-
-
2004.03.22 23:37
-
정혜야,...어제 미셸이 밤에 잠을 자기 않아서 틀어 주었는데, 정말 외국어를 따라 하더라...물론 한 순간이였지만...
수빈이는 네가 불어 가르치면 정말 잘 하겠다...
마크도 가끔 불어는 네게 배우라고 말 하거든 세라한테...
답글쓰기
-
-
2004.03.23 00:01
-
radioi님....아이고 감사 합니다.
미셸은 어제 파라시몰 계통의 해열제/진통제를 먹더니 열은 내린것 같은데
벌써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않아요...우유도 거의 먹지 않아요..
억지로 먹일수 없어서 그냥 놔두는데, 얼굴이 약간 헬쑥해 졌어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06
-
진우맘님...미셸은 열은 내렸는데, 거의 먹지 않아서 걱정 입니다
솔직히 링켈이라도 놓아주고 싶은데, 이 나라에서는 거의 넘어 가기 직전에는 아마 놔주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좀더 지켜 봐야지요...뭐 놀기는 잘 노니까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07
-
우당탕호랑이님...감사 합니다...미셸도 열은 내렸어요..
먹지는 않는데,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아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11
-
최고로님....아마 사람 사는곳은 어디든지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이곳도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가 자주 제기되고, 공익광고에 많이 나와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16
-
김모순여사님...아이고 걱정 마세요...열도 많이 내렸어요.
지금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뭐, 곧 잘 먹겠지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17
-
지혜님....많이 감사하고 있다는것 아시지요....
답글쓰기
-
-
2004.03.23 00:24
-
Stacy님...언어를 잘 하는것도 정말 복 받은것 같아요,
부디 언어적 감각이 있으면 좋겠는데...
미셸이 아빠를 많이 닮아서...
답글쓰기
-
-
2004.03.23 04:27
-
미쉘이 아프군요.. 저런.. 미쉘이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나길.. ^^;;
해피맘님도.. 건강 잘 돌보시구요.. ^^
답글쓰기
-
-
2004.03.23 06:06
-
대니맘님....참조글 많이 많이 감사 합니다.
그리고 대연이의 노래하는 모습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베이비아인슈타인은 아마 언니들이 조카에게 틀어 주었던 것이 내게까지 온것 같은데,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어른의 눈으로 보면 정말 별것이 아닌데, 아이들이 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즐거워 보이거든요
답글쓰기
-
-
2004.03.23 06:10
-
힐데님....저도 어렸을때 몸이 약했고
저의 어머니의 고정 레파토리의 하나가, 네가 아팠을때 입니다.
하지만 정말 아이들 아프면 많이 가슴이 아파요..
답글쓰기
-
-
2004.03.23 06:14
-
보헤미안님...스페인 여행 가신다구요...부러워요.
즐겁게 보내시구요, 카메라 조심하세요
답글쓰기
-
-
2004.03.23 06:18
-
푸른하늘님...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이 나아졌어요
답글쓰기
-
-
꾸꾸리 2004.03.23 08:57
-
이런.. 미셀이 많이 아팠구나~~ 어여 나야지, 미쉘~~~ 넌 나보다 건강하잖오~~ ^^
그리고, 미쉘은 엄마 닮아서 똑똑할거에여~~
(제가 요즘 많이 아프긴 하죠..? 퍼벅~! ^^;;)
답글쓰기
-
-
2004.03.23 09:24
-
저도 거의 못자고 회사에 왔습니다. 유진이가 자꾸 새벽에 깨고 울고 그래서...갑자기 아토피가 좀 생겨가지고 애가 가려워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서 새벽에 일어나서 자지도 못했답니다.
미셸도 얼렁 좋아져야죠!!
답글쓰기
-
-
**** 2004.03.23 13:14
-
[귓속말 입니다.]
-
-
2004.03.23 14:10
-
저런,,오랜만에 인사하러 왔는데,,,미셀이 아프다니...맘이 아프네요,,
하빈이도 그간 열감기 걸려서 힘들었었는데..환절기라 그런지..아이들이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영국도 예외는 아닌듯...미셀이 빨리 낫길 바라구요...
해피맘에게도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답글쓰기
-
-
2004.03.23 16:34
-
날씨가 이러니 많은 아이들이 아프군요. '미셀, 아프면 안되요.
미셀이 아프면, 엄마도 아파요'. 이곳도 비가 주룩주룩,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답글쓰기
-
-
2004.03.23 18:02
-
미셸이 빨리 나아야할텐데...곧좋아지겠쬬...
답글쓰기
-
-
2004.03.24 00:28
-
해피님,,,뭐하세요,,,
지금 화면 보시면 이곳 으로 클릭 해 보세요,,,
인터넷 생방송 중입니다...영국 꺼숙이 해피님 나오세요,,오바~~
10분만 방송 할껌니다~~
http://www.smilecam.com/son2068/Default.asp
....
답글쓰기
-
-
2004.03.24 00:29
-
지금은 미셸이 5개국어를 하면서 우유를 많이 먹고, 푹~자고, 아침에 거뜬히 일어났나요? ^^
답글쓰기
-
-
Amy 2004.03.24 03:31
-
해피맘님, 엄마가 되는것은 그만큼 힘든 일인가봐요.
앞으로 제가 해야될 것들인데,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
미셸이 빨리 낳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글쓰기
-
-
2004.03.24 06:45
-
희원마마님....5개국어는 비디오 이야기구요 ^ ^
미셸은 많이 좋아졌어요....저는 아이가 그냥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냥 덜도 말고 더 뛰어나지도 말고
답글쓰기
-
-
2004.03.24 06:46
-
꺼벙이님....들어가서 인스톨 시켜놓고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 나오던데요
답글쓰기
-
-
2004.03.24 06:48
-
시세이지님...미셸은 이제 괜찮아 보여요.
님의 건강도 완전히 회복 되셔야 할텐데....건강하세요
답글쓰기
-
-
2004.03.24 06:49
-
비비안느님....미셸은 매일 집안에서 바지벗고 살아서 감기에 걸렸나 봐요
그리고 요즘 영국의 날씨 변화무쌍 합니다
답글쓰기
-
-
2004.03.24 06:56
-
훈맨님...유진이가 아토피로 고생을 하는것 같군요.
방안 온도를 너무 높게 하지 말구요.
목욕후에 젖은 상태에서 오일 많이 발라 주세요
미셸도 심했었는데, 목욕후에 오일 많이 발라준 뒤로는 많이 괜찮아 진것 같아요
답글쓰기
-
-
휴먼 2004.03.25 00:13
-
^^
한국도... 감기때문에 주의보가 발령되었답니다.. 조심해야겠져...
요새 저도 슬럼피라는거에 빠진거 같아서 맥빠진 나날들이 계속되는거 같지만..
타지에서 열심히 사시는 해피맘님 글 보며 힘 내렵니다..
홧팅~! ^^
답글쓰기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