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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는 오늘 9월에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아이가 좀더 좋은 학교에 배정 받기를 원할 것이고
나 역시 그렇다.
특히 이곳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가 공존하는 곳이고
천문학적인 비용의 사립학교를 보낼수 가 없다면, 좀더 좋은 공립학교를 배정 받기를.............
이곳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좋은 학교에 가서 줄을 서야한다.
즉 waiting list라고 하는 것을 올려 놓아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나라에서 알아서 배정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찾아서 이름을 올려 놓고
기다려야 한다....물론 근거리 배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좋은 학교를 가고 싶으면, 좋은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야 한다.
천만다행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곳에 좋은 학교가 있고, 이곳에 이사오자 마자 세라의 이름을
학교에 등록했다...그 절차는 시청에 가서 학교 서류를 받아다가 원하는 학교에 가져다 내는것
학교는 3곳까지 자기가 선택할수 있다...그래서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에 들어갈수가 없으면
자기가 2차 지원한 학교로 자동적인 선택권이 주어진다.
세라는 밀라니움 베이비다..
2000년대를 위한 베이비붐이였고, 그래서 출산율도 놓았다...
그 밀라니움 베이비들이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었고,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
세라는 다행이 우리가 원하는 학교로 배정을 받았다.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아이들도 거의 그 학교로 가기를 원하고, 작년도
그 학교로 많이 진학을 햇다
전형적인 백인 중산층이 사는 동네....그래서 깨끗하고 안전하다.
문제는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아무래도 내집 마련은 그림에 떡이 될것 같다.
지난 5년 사이에 100%로가 올랐고, 다음 5년 사이에 또 100%로가 인상 될것 같다고 한다.
유치원 엄마중에 몇가족이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서 이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이제 9월이면 나는 학부모가 된다.
그리고 세라는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것이다.
잘 적응해 주기를, 그리고 내게서 배울수 없는 것을 그곳에서 많이 배우기를
그리고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기를 기원한다...
아...........9월부터...나는 자유다...
왜...9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수업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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