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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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 IMAGE 1 =-

어제 저녁 7시30분에 유치원에 모여서 내일 있을 행사를 준비 했다.
Funday- 유치원의 엄마들끼리 아이들이 1년동안 쓸 돈의 기금 마련을 위해서
케잌도 구워오고, 집에서 쓰지 않는 장남감, 책들을 판다.
물론 아이들이 주인공이니까 아이들을 위한 게임도 하고, 미술작업도 한다.
내가 맡은 것은 PICK - A - LOLLY, -막대기 사탕 게임...
머리털 나고 처음해 보는 것이라서 많이 걱정 했다,
게다가 옆의 HOOK THE DUCK 게임까지 도와야 했다.
행사는 2시부터 4시까지 였는데, 나는 11시에 가서 미리 막대사탕끝에 색칠하고
케잌도 포장하고, 풍선도 불고...
이 행사 덕분에 유치원 엄마들이랑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다.
세라가 내년 7월까지는 더 유치원을 다녀야 하니까, 엄마로서 많이 도와야 하는데,
솔직히 가끔은 영국인 엄마들 사이에서 완전히 외계인이 되는 느낌...
하여튼 오늘 며칠째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하던 것이 끝나서 홀가분한 느낌..
게다가 부상으로 한달치 헬스클럽 회원권까지 받았다....
괜찮은 하루였다. 물론 하루종일 남편이 아이들을 돌본 집은 완전히 폭탄 맞은 집.
내일을 하루종일 빨래와 청소 이겠구만.........아이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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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3.10.30  12:01

funday를 무사히 보람되게 보내서 흐믓, 부상도 있을 줄은 몰랐네. 사라의 유치원에서 한는 프로그램이 한국과 다르게 신선하다든가 하는 것은 자주 소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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