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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 the Rain-
이 영화를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빌려 주었던 비디오를 되돌려 받았다.
몇년전 동숭동에 친구를 만나려 갔고 영화를 보자는데 의견일치, 그래서 그곳에서 가까운
동숭아트센타로 갔다. 그때 우리는 어떤 영화를 미리 점찍어 두고 갔는데, 매진...
그래서 그 영화관에서 매진이 아닌 프로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보았던 영화.
그러나 영화가 끝난뒤 숨을 쉴수가 없었던 작품.
극장에 불이 들어오고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 나가는데 나와 친구는 한동안 정말 아무런 생각도
할수 없고, 가슴 한구석에서 뜨거운것이 올라 왔다.
민족, 종교 그리고 그것을 사수하기 위한 폭력.
그리고 각자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를 내세운 살인과 전쟁.
하지만 그것은 결국 뫼비우스띠 처럼 돌고 돌아 결국 자기에게로 돌아온다.
네이키드의 캐틀린 카틀리지 그리고 올리비에 올리비에 그레구와레 꼴랭이 좋은 연기를 보였다.
다시 보려고 비디오를 사두었는데, 다시보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보지 못하고 있다.
꼬리말 - 영국인 여배우 캐틀린 카틀리지는 작년에 유명을 달리 했다.
늘 아프고, 심한 난독증을 가진 여배우. 하지만 언제나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사람.
그녀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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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리 2003.11.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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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영화 30분 쯤 보다 잤던 기억이 나네여.
하도 좋은 영화라고 해서 다시 빌리고.. 또 못보고를 2~3번 반복했었는데...
결국.... 한 번도 끝까지 보지 못했어여....
이유가 뭘까여..?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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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3.11.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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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네가 추천해주어서 보게 된 영화, 기대를 너무 하고 봐도 실망하지 않았던 거의 몇 개 안되는 그런 영화. 내용, 연기, 탄탄하고 특이한 구성으로 감동이 더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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