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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타운' 번지수 바뀌나
수천만원 냉장고·독일 주방가구 등 수입명품 설치
한강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에 '지각변동' 일듯.
'1억원짜리 침대에서 일어나 3000만원 주고 산 냉장고에서 생과일 주스를 꺼내 5000만원짜리 소파에 앉아서 세상을 본다.' 이런 일이 있나 싶지만 평당시세가 4500만원을 넘어서는 한국판 펜트하우스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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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귀족타운의 번지수는 타워팰리스가 위치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하지만 최고급 귀족타운의 번지수가 삼성동으로 바뀔 전망이다. 오는 5월 말 입주 예정인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3개동 499세대)가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능가하는 초호화 인테리어로 무장한 한국판 펜트하우스로 이름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최고 시세를 보면 아이파크 104평형이 45억~50억원으로 타워팰리스 3차 103평형(35억원 선 추정)을 능가한다. 층과 향, 조망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아이파크는 전층의 조망이 좋아 가격대가 균일한 반면 타워팰리스는 조망이 다소 차이가 나서 가격이 들쭉날쭉한 편이다.
일단 가격면에서 타워팰리스에 판정승을 거둔 아이파크 입주자들은 인테리어나 마감재에 있어서도 타워팰리스 이상의 명품을 고집하고 있다.
아이파크에 옵션으로 들어가는 주방가구와 가전은 모두 수입 명품들. 특히 미국에서 수공으로 제작되는 붙박이 냉장고 서브제로는 대당 2000만∼3000만원 선으로 국내에 선보인 냉장고 가운데 가장 비싸다. 대당 500만원 선의 서브제로 쿡탑(가스레인지의 일종)도 150가구 이상에 들어간다.
주방가구 역시 시스템 가구로 유명한 독일제 지매틱 제품이다. 인테리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이파크 입주자들은 타워팰리스와의 차별화를 원한다. 그래서 타워팰리스 시공 시절에는 없었던 최신 명품 브랜드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가구와 패브릭(커튼, 이불) 경우 앤티크 스타일의 프랑스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브릭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명품 홈 패션 브랜드 '피어 플레이'를 비롯,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대통령궁을 장식했던 최고급 가구 '스틸 엣 컨포트', 모던가구의 대명사인 '필립 휘렐' 등이 아이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브랜드의 경우 침대 1억원, 쇼파 5000만원은 기본이다. 논현동에 프랑스 명품 수입가구 편집 매장을 오픈한 C 모 씨는 "아이파크 입주자들에게만 100억원어치 이상을 주문받았다"고 말했다.
아이파크의 내부시설 역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호텔식 로비와 프런트데스크는 기본이고 주민 커뮤니티시설(게스트룸, 실버하우스, 독서실)을 갖추고 있고 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도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한 리버가든, 유럽풍 정원을 재현한 플라워가든, 동별 특성을 살린 소정원 시크릿 가든, 선큰가든 등 4가지 테마가든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초고속 저소음 엘리베이터는 콜버튼 기증이 갖춰져 입주자가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파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아이파크는 주상복합 건물보다 월등히 높은 생활여건을 갖춘 강남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은근히 타워팰리스를 압박했다.
일간스포츠 2004년 05월 06일 0호 / 2004.05.07 14:16 입력 / 2004.05.07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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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으면서, 내게 저런 삶을 살수 있는 돈이 만약에 있다면,
나도 저들과 같을까....
가끔 생각해 본다.............내가 돈이 많다면, 하지만 저런 삶은 아닌것 같다.
그런데 궁금하다.
어떤 사람들이 저런 곳에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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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39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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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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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저는 저돈주고 서울에 안삽니다 절대루요...
5천만원짜리 소파살돈이면..음...
엔디워홀의 캠벨숲 실크스크린을 몇장이나 살수 있는데..
맨바닥에 누워서 그걸 잔뜩 벽에 걸어놓고 보는편이
더 좋을것 같은데...
가치관의 차이일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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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 2004.05.1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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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저들을 나무랄수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깜박이님" 의 엔디휘홀스크린이 저들에겐 소파요 냉장고요 예술일꺼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어디 사람할짓입니까?
사람으로 태어나 쓰레기만 만들다 간다고 하는데, 저것들 보존하여 몇백년 물려 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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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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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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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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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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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 2004.05.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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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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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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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어마어마하네요...-.-;;
제게 저런짓을 할만한 돈이 주어진다면...
세계일주나 한번 했음 좋겠네요...^^;;
그리구 제 취미는 침대나 쇼파가 아니라 주로 전자제품이기땜시...
사고 싶었던 노트북이랑 카메라, 플스, 핸드폰 등등등...
음.... 꿈이 너무 소박한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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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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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약일것 같아요. 안다고 해도 실감이 안나니 "정말 저럴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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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 2004.05.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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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이 있군요..
돈에 치여사는 사람들..그들에 진정한 삶은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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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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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살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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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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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런곳이 제가 사는 동네에 모조리 다 몰려있단거 아닙니까.차라리 안보고 살면 모를텐데 빈부의 격차때매 상실감만 드는군요 -_-;;;
만약 한나가 학교가게 되어서 저런집 애들하고 같이 공부하게 된다면 왕따나 당하지 않을까 넘 걱정됩니다 으흐흑....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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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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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인데 참 여러가지 삶이 존재하네요,
궁금하긴 하지만 그리 부럽진 않답니다.
많으면 많은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누구나 고민은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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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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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게는 참...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뭐랄까 선긋기가 되어있는 것 같다고나...할까요?^^
흠.. 저만큼의 재력이 있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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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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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들을 욕할수만은 없겠죠..
우리가 그정도의 재력이 있음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요..
태어날 때부의 생활방식이나 가치관이 그렇게 길들어졌다면 할 숭 없죠..쿼..-.-;;
부럽긴 하지만 행복하진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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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5.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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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왜 싫겠냐마는...
주위에 하루 하루가 고통인 삶인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은데
이렇게 살기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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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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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저런곳에 사는 사람들도 블러그를 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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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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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곳사는 사람도 블로그 비스무리한건 합니다. 개인 네트워크긴하지만...
제가 아는 수천억의 재산가는 아침에 지하철로 출퇴근하고, 일끝나고 집에서 맥주마시는 것을 일상의 행복으로 알며, 고급양주보다는 산사춘 한병에, 백세주한병에 감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 것이겠지요...
어찌되었던 돈이 많아 주체할수 없다면, 1억짜리 쇼파도 사고, 백만원짜리 술도 마시라고 하지요. 기부할 용의가 없다면.... 더 많이 쓰라고, 더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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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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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i님...님이 혹시..........
농담이구요...경제 원리상 돈이 있는 사람이 돈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저런 소비 형태가 별로 거시경제에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자본주의이고 있는자의 자유로운 소비의사를 어떻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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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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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마미님...radioi님의 말씀에 의하면 한다고 합니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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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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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야...난, 지금까지 그렇게 여유를 부리면서 살아오지 않아서
저렇게 살지는 못할것 같아...여유가 되면 다른것을 좀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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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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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사랑님...저도 자기돈 자기가 쓴것을 비난 할수는 없다고 봐요.
그런데 위화감을 조성 하지는 말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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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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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맘님...저도 부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가끔은 저 정도의 여유는 아니지만 좀 편안하게 누릴수 있는 여유가 부럽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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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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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님.......정말 삼성동에 사신다고 하셨지요.
강남의 중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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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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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잃은천사님...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정말 비참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한 시대를 평행선 처럼 살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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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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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님...저도 1억짜리 침대 부분에 대해서는 과장성 기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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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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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맘님...저도 돈이 많으면 외로된 사업을 확장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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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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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키조님...글쎄요...저는 예술에는 문외한 이라서 돈이 많아도
예술품 구매는................그런데 모르지요..가끔 탐나는 작품을 보면
가지고 싶은 충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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