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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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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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획은 아침에 세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혼자서 런던 시내로 나가서 괜찮은 전시회를 보거나
아니면 한인촌에 있는 책방에 가서 한국의 잡지를 하루종일 보고 한국 식당에서 국물 있는 요리를 사 먹고, 그럴 계획 이였다..........왜, 내 생일이니까..
그러나
그러나
난 지금 지독한 감기
미셸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게다가 티브가 배달된다고 하는데 언제 올지 몰라서 집에 누군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신랑이 이것저것 할것도 많고 갈곳도 많아서 오전에는 밖에서 일을 봐야하고...

오전내내 미셸과 지냈다.
미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아침부터 잠이 들었고
나는 어제 언급한 에베레스트 산처럼 쌓인 옷들 개고
걸려온 전화 받고, 드디어 화장실을 갔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
정확한 .........타이밍 이라니........티브 배달됨

신랑이 세라를 데리고 오고 점심을 먹으려 나가자고 하는데,
티브는 막 배달 되어서 현관에 있고, 두 아이 준비해서 나갈일이 끔찍.
그냥 집어서 적당히 떼우고
식사후에 신랑이 어제 사온 케잌 커팅...
이리하여 나의 30대의 마지막 생일은 가는구나........
오후 3시가 넘었고, 외출을 하기에는 너무나 늦었다.
그런데 신랑이 나가서 혼자 쉬는 시간좀 가지라고, 하다못해 동네 도서실 이라도
갔다 오라고 해서 번개 맞은 머리를 물로 가라앉히고, 밖으로 나가서
커피 한잔
감기로 하루종일 머리가 망치로 맞은것 같고
꼭 13시간 한숨도 못자고 밤낮이 바뀌는 긴 비행을 하고 낯선 공항에 내린 느낌.
아...........달콤한 카페인이 필요해서 시킨 카푸치노와 피칸파이...

그러나 파이를 다 먹기전에 커피는 바닥을 드려내고....
한잔의 커피로 맑아질 머리가 아닌가봐...
그러나 그 짧은 홀짝거림 동안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Relax
Refresh
Revive...........라는 생각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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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himinlee 2004.06.19  05:32  [149.142.187.152]

생일 축하해요, 정성어린 가족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그리구, 이벤트 중단하신거, 많이 이해되요. 그많은 사진을 스캔하려면 아이들 돌보기도 바쁘실텐데 정말...
좋은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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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inoru 2004.06.19  07:15  [4.40.42.75]

음 역시 티브같은 거 배달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구만, 한국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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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핑크뽀그리 2004.06.19  09:38

아..저 풍부한 거품의 카푸치노... 저런거 마시고 싶은데...
진정한 카푸치노는 어디에~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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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쮸리아 2004.06.19  09:46

한국에도 여름감기 유행.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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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곰탱 2004.06.19  15:14

다 좋은데 미역국이 빠졌네요. 왠지 그거 안먹으면 생일같지가 않아서 섭섭하던데.. 빨리 몸 회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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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06.20  08:42

크... 역시나 자상하신 남편분이십니다...
가끔 이렇게 해피맘님만의 시간을 주시니...

저희 신랑은 어림반푼어치도...-.-;;
심지어 집앞 슈퍼가는데두 대연이 데리구 가라구 성홥니다...-,-;;

이젠 그래두 대연이가 커서 자기가 슈퍼 갈때두 대연이 곧잘 데리구 다니구 하긴 하지만...
여전히 혼자 애보는건 죽어두 안할려구 해요...-.-;;

저두 언젠가 혼자 우아하게 커피숍에서 저런 멋진 카푸치노 시켜놓구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볼수 있는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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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6.20  22:26

대니맘님........제가 제일 고마워 하는것중의 하나가 아이들을 잘 봐주는것
엄마도 숨을 돌려야 한다나는 것을 신랑이 이해해 주는것 입니다...
물론 지금의 위치를 확보하기까지 무수한 투쟁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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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6.20  22:47

곰탱님................정말 미역국을 못 먹었네요...
내년에는 챙겨서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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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6.20  23:02

핑크뽀그리님.........정말 거품만 있고 커피량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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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6.20  23:07

미노루님......아침 8시부터 저녁 6시 사이에 온다고 해서
무엇인가 배달을 받으려면 하루종일 집에 사람이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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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6.20  23:12

지민님.........축하 감사 합니다...
늘 따끈한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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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yongalang 2004.06.21  00:25

생일 축하해요...
근데 나도 몇 일 후 그 느낌일꺼예요.
잊었었어요 . 올해가 삼십대의 마지막 생일이 올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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