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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가 충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그러니까 1월달쯤인데
아직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말 우리 나라 같으면 1시간이면 끝날 일...
그러니까
우선 평소에 등록해 놓은 치과에 예약을 잡았는데
그것이 한달 정도 기다렸고
그 치과에서 자기가 손을 볼수 없다고 어린이 전문 치과로 편지를 써준다고
그래서 한달 기다렸고
그곳에서 편지가 왔는데, 예약을 하려고 하니, 지금 치과가 건물을 증축해서 예약을 더 받지 않으니까
다른곳으로 이관시켜 주겠다고 해서 다시 한달을 기다렸다.
그리고 두달 전쯤 드디어 어린이 치과 의사를 만났는데, 첫날은 환자에 대한 증세 파악만 했고
(그날 신랑이 데리고 갔는데, 신랑이 치과 의사가 전혀 아이에 대해서 배려 하지 않고
너무나 불친절하다고, 게다가 그녀의 영어를 도저히 알아 듣기 힘들다고....)
6월초에 드디어 엑스레이와 처치를 위해서 내원 했는데, 세라가 완전히 난리를 쳐서
의사가 포기, 다음에 올때는 부디 엄마랑 오라고................
(신랑 말에 의하면 의사가 전혀 아이를 배려하지 않았다고 하고, 의사 말에는 아빠가 너무
아이를 감싸서.......)
그리하여 어제 내가 세라를 데리고 치과로...
문제의 의사는 엄청 강하고 이상한 엑센트를 구사하는, 아마 동구권 어느나라의 의사 같은데
자기 주장이 좀 강한 의사....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반말로 말하는 의사를 하도 많이 봐서
참을만 했다.
의사말이 아이가 너무 긴장하고 무서워해서 가스를 사용해야 한단다.
나는 수면가스 인줄 알고 혹시 깨어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산모들이 아기 낳을때 이용하는 가스랑 같으면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힘들게 세라 얼굴에 가스 마스크를 쓰게하고, 엄청 자기마음대로인 의사의
지시로 나는 근처도 못가고, 세라가 엑스레이를 찍었다...........드디어 5개월 만에...
엑스레이를 다 찍고 난후에.........다음 약속부터는 제발 네가 아이 데리고 오라고
너랑 와야, 아이가 더 협조적이라고.....그리고 너는 훌륭한 엄마야....
아이고...그리하여 다음부터 쭉...................치과는 내몫이 되었다.
다음 약속에 이를 땜할것 같다...그리고 다음 약속은, 7월 말...
정말 기다리다가 이 다 썩겠네..........정말 1시간이면 끝날것 같은데...
사진을 이 치료할때 잘 울지 않고 의사 선생님 말 잘 들었다고 받은 스티커...
역시 공주병..
그리고 병원에 있는 벤치..........역시 폼이 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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