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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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어제 저녁때 동네 복덕방 웹사이트를 뒤졌다.
나의 생각은 세라가 학교를 시작하기 전에 좀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해서 세라 친구들도
많이 놀려 올수 있고, 아이들 엄마들과도 만남의 기회를 가지고 싶었다.
게다가 집에서 일을 하는 신랑이 가져다 놓은 일거리로 집은 완전히 이사 나갈집 처럼
생겨서 치워도 표시도 나지 않고, 완전히 난민 캠프 모양....
그러나 신랑은 지금 우리 형편에 더 넓은 집으로 가려면 학교에서 더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할것 같은데, 내년까지는 참아 보자는 생각...
몇번 이 문제로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영 의견 차이를 좁힐수가 없다.
그래서 아침에 세라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미셸 유모차를 끌고, 복덕방으로 진입.
손님이 들어 오는데, 아무도 아는척을 하지 않는다--------괘심한 것들!!!
입구에 있는 여자에게 미리 적어온 주소의 집들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크게 웹사이트에서 미리 서치를 한것이라고 말한다...아직 이곳은 그렇게 최첨단으로
집을 구하는 사람이 적으니까....그녀왈, 조금 기다리고...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들....
월수는 얼마인가
지금 살고 있는곳에서는 얼마나 살았나
그 장소는 어떻게 찾았는가
남편의 직업은 무엇인가
식구는 몇명인가.
그리고 기타등등...
드디어 수요일 아침 10시에 두집을 보기로 약속을 정했다.
하지만 그때 미셸이랑 같이 가야 하는데, 나에게 카싯트가 있는가, 없이는 곤란하다....
우리는 자동차가 없는데, 카싯트가 있을리 만무...
그녀가 난처한 입장....상사에게 물어 보겠다고 하더니, 직원중의 아이가 있는 사람의
차에 장착된 카시트를 쓰기로 합의...
몇몇 한국인이 이 부동산에 갔다가 그냥 돌아 왔다고 한다.
우선 한국에서 송금으로 아이들과 이곳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는 삶의 형태를 그들이 이해하지  못 하므로, 일정한 수익이 없는 사람에게 집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지난 5년간 영국의 집값은 말 그대로 자고 나면 오르고 오르고...
특히 좋은 지역에 집이 있던 사람들은 다............부자가 되었다.
그 좋은 지역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곳.   문제는 우리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것.
오늘 엄마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4-5년전에 집을 이곳에 사 두어서, 집값이
3-4배 올랐고, 평균 집값이 12억을 홋가...............
역시 부동산 밖에 없나 봐....
이제 영국에서 가족이 살기 괜찮은 곳에 집을 마련 한다는 것은 거의 꿈이다.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그리고 유치원의 모든 엄마들은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다들 집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만으로 노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아이고...............나는 우짜까......

아직 내집 마련을 할수는 없고 당분간 아이들이 편안하게 뛰어놀수 있고
즐거이 누구를 부를수 있는 공간을 마련 했음 정말 정말 좋겠다.
그래서 내 손때  묻히며 쓸수 있는 가구도 마련하고...
수요일에 내가 말을 잘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왜 그런지 복덕방 사람들은 무슨 판사 같은지....................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648781
기본 꺼벙이 2004.07.06  05:57

참,,,영리한 복덕방 이네요~~ 나두 복덕방 가서 홀대 받으면 어쩌지~~
허긴 지난주 도로변에서 인도인 인가 파키스탄인 같은 두분을 봤는데요~~좀 처랑해 보이 드라구요~,, 그때는 다이야반지,,오팔반지 주렁주렁 끼고 나가는 검니다~~(경호원 대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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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07.06  11:23

흠... 영국도 집값이 최근에 많이 올랐나요?
어디나.. 집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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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쮸리아 2004.07.06  17:17

전에 받아보던 Finacial Times에 간혹 부동산 섹션이 나오던데 정말 죽이는(멋진) 집, 죽이는 가격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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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4.07.06  18:48

북미에선 그런대로 부동산문제가 참으로 수월했던 것 같은데...
아르헨에도 부동산 사람들 무슨 한자리 하는 사람들인양 떵떵대는 것이 어의 없답니다.
수요일날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여유있는 공간의 예쁜집을 만나 세라와 미셀이 즐겁게 놀수있는 홈을 꾸미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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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4.07.06  21:41  [211.187.101.216]

이사 하기가 힘들면 힘에 맟추어서 살아야지 어떡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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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7.06  22:44

해피맘, 내가 5년 전 쯤 공주에 17정도의 아파트를 살까 고민했다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오늘 같은 날이 올 줄이야...T.ㅠ
아무튼 한국도 한국이지만 런던의 집 값 너무하다...
그래도 언젠가는 너의 가족이 알콩달콩 살 아름다운 집이 생길거야. 난 그렇게 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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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kimpark 2004.07.06  23:33

영국도 많이 올랐군요? 그렇게 비싼줄 몰랐어요. 이곳 뉴욕도 정신없이 올랐어요. 맨하탄은 말할것도 없지요. 원 베드룸 정말 작은것이 30만불 40불.
너무 작아서 들어가자 마자 벽에 딱~ 하고 붙어야 한다니까요.
제가 살고 있는 맨한탄 아래 스태튼 아일랜드도 그나마 싸다고 했는데 지금은 만만치 않아요. 요즘은 이자율이 올라간다고 해서 집값이 좀 떨어질거 같은데 암튼, 오른만큼 떨어지기란 하늘에 별 따기 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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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수류 2004.07.07  00:02

이사하려면, 큰 일 치루셔야 겠네요??
근데, 집값이.....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큰집도 얻어야하고, 양육비, 기본생활비... 크악~~~~~~~~ 이제야 실감나네요?? 맨날 생각없이 해피맘님댁 구경만 했는데, 수류가 현실감각이 이케 떨어져요-.-;;
해피맘님 차분히,,, 신중하게 좋은집 고르셔요. 당분간 정신없이 바뿌실텐데... 주무실땐 다 잊으시고,에너지 충전만땅 하시길 바랍니다.
휴~~~ 가장 필요한것은 한줌 여유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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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07.07  02:44

부동산에서 그런것들도 물어봐요?
우리나라랑은 많이 틀린가보네요...

그나저나 좋은 집을 얻으셔야 할텐데...
집값이 정말 비싸네요...
강남 저리가란걸요...^^;;

아무쪼록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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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푸른물 2004.07.07  11:46

히야~ 같은 공인중개사를 하는 입장으로 상전에 있는 사람들 같아
부럽구만요~
우리는 월수 물어볼 꿈도 못 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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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몽쉘 2004.07.07  12:26

읽는동안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남편분과 많이 상의하시고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시길 바래요...
결혼생할은 현실이라는거 저도 무쟈게 실감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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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유니지니 2004.07.07  13:21

휴~맞아요.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에..아이 친구들이 와서 놀만한 집을 마련하고 싶으신 심정..같은 엄마 입장으로 충분히 이해됩니다.
근데...그렇게 비싸서야~~
해피맘님에 맘에 드는 좋은 집 구하시게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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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수맘 2004.07.07  13:24

근데 복덩방에 그리 상세한것도 물어보나요.... 음... 진짜로 새롭네요...

빨리 집마련하시고... 보러가시는집이 가격으로나마 눈으로나마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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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하얀 2004.07.08  00:02

여기도 미국 사람을 통해서 집을 구하려면
아주 까다 롭답니다.
복비도 한 달 월세 만큼 줘야하구요..
역시 전세계 어디서든 돈 버는 건 부동산 밖에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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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희원마미 2004.07.08  00:35

영국 부동산은 안정적이라고 들었는데...아닌가봐요!
그럼...집세도 올랐나요?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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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4:57

희원마미님........런던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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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04

하얀님....이곳도 아주 복합한 복덕방 시스템이구요....
월세를 처음에 얻는것이 아주 까다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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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07

지수님....오늘 방문은 아무런 소득없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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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09

유니지님....님께서 제 마음을 읽으셨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를 사귈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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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15

푸른물님......심약하게 보이는 손님에게 잘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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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19

대니맘님...오늘 뉴스에서 보니 런던에 세계 2위의 비싼 도시라고 하네요...
아이고 앞날이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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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22

수류님....결혼은 현실이고, 아이가 생기면 거의 비상상태가 됩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결혼을 시작해도 좋지만 만들어 나가는것 쌓아 나아가는 기쁨도 크구요,,,,,하지만 솔직히 힘든 날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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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23

akimpark님....정말 뉴욕도 엄청 비싼곳 이지요..
런던도 지역차가 심해요...
시내는 정말 비싸구요..외곽은 좀 싼데, 러프한것이 많아요...
물론 주거환경이 좋은곳은 비싸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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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30

김여사님...아이고 그 힘이 너무 적어서 걱정 입니다...
주변에 힘 있는 사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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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31

민하맘님...이곳도 아주 목에 기브스를 했어요...
그리고 오늘은 아무 성과도 없었구요.....아이고 우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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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33

노른자님...아, 이미지닉 생기셨네요..
영국은 정말 죽이는 집, 죽이는 가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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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33

정현맘님...지난 몇년 사이에 배가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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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8  05:48

꺼벙이님...........주렁주렁 걸치고 갈 보석이 없어요...가짜도..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제3세계 근로자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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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둥지 2004.07.08  09:03

좋은 마을에 산다 싶었는데 정말로 좋은곳에 사시는군요.
ㅎㅎ 그런데 집값이 장난 아닙니다 그곳도...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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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52100003 2004.07.08  09:15

어제 텔레비젼에서 미국 비버리힐즈나 ....에고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암튼 부자동넨 거의 한국인이 집을 사서 3배이상 올랐다고 하더군요
집값도 장난이 아니더군요...방4개 짜리에 수영장 딸린집이 24억 이라고 하더군요...ㅠㅠ 부자 동네라 그런지..암튼 새삼 내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지더군요...
왠지 나도 부동산투기를 해야할것 같은 상황...안그러면 일해서 돈을 번다는것은 생활비정도밖에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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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09  03:01

s52100003님....이곳도 괜찮은 동네 집값은 거의 23억이 넘어요..
지난 몇년 사이에 런던의 집값은 자고 일어나면 오르고 오르고....
저 같은 서민은 이제 집을 마련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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