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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처음 치즈를 먹은 것은 아마 70년대 인것 같다.
엄마가 어느날 빠다(버터)를 어디서 얻어 오시고, 그날도 역시 저녁밥으로 빠다와 간장을 넣어서
(내가 어렸을때는 스노우 마가린을 뜨거운 밥에 넣고 비벼 먹었다. 지금 기억으로는 김치 마가린도
있었던 것 같다---아, 옛날 이여)
비벼 먹으려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 버터가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엄마는 무지 막지하게 밥을 비벼서 내 앞에 놓으셨고------그냥 먹어!
아이고 이 빠다는 맛도 이상하네, 미국 거라는데...
아주 한잠 뒤에 그것이 버터가 아니고 치즈라는것 알았다.
이제는 거의 매일 같이 치즈를 먹고 산다.
아주 오래전에 내가 흠모했던 사람과 햄버거 집에 같이 갔고, 그때 주문해서 먹었던
치즈버거 속의 치즈맛은(인스턴트 치즈 였는데, 솔직히)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하여튼, 서양요리에는 꼭 들어가는 음식.
너무나 종류가 많아서 정확한 종류를 알수 없고, 만드는 방법도 가지가지.
특히 프랑스와 이태리 사람들이 즐긴다고.
그리고 톰과 제리에서 제리도 즐기고....(그가 즐기는 것은 구멍이 송송 뚤린 에멘탈 치즈)
우연히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치즈포트.
치즈 종류가 많은 것처럼, 담아 파는 용기도 다양해서 모으고 싶은데 주변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없다. 이것들은 여름에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바자에서 한개에 1,000쯤 주고 샀다.
치즈라고 말하면서 살아야지
그러면 얼굴 모양이 미소 짓는것 처럼 보일테니까.
그리고 김치라도 해야지.......아직까지는 치즈보다 김치가 비교할수 없을 만큼 좋으니까.
---SAY CHEESE AND SAY KIMCHI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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