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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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세라야, 유치원 잘 마쳐 주어서 고마워...

2004.07.09 04:02 | Happy mum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669378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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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유치원의 마지막날...
사립 유치원은 거창하게 졸업식을 하던데, 이곳은 온 유치원생들이 홀에 모여서 노래하고
선물 받는 것으로 대신.

세라가 유치원을 시작한 것은 2년 하고 10개월, 한국에서 돌아온뒤 4일만에 시작했고,
영어는 거의 모르는 상태...그러니까, 선생님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세라는 이해하지 못했다.
유치원 첫날 세라를 유치원에 데리고 가서 안으로 집어 놓고, 집으로 왔더니
10분 뒤쯤인가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다.
세라가 너무나 심하게 울었고, 많이 토했으며, 지금은 선생님에 안겨서 자고 있는데,
아무래도 첫날은 그냥 집으로 데리고 가야 할것 같다고...
그래서 다시 부랴부랴 유치원으로 갔더니, 세라는 선생님의 팔에 안겨 자고 있고, 원장은 내게
아이가 어떻게 영어를 한마디도 알아 듣지 못하느냐 반문.
그때 부터 거의 2개월 동안 나도 유치원 학생이 되었다. 세라랑 같이 등교해서
교실 한 구석에서 앉아서 세라랑 같이 시간을 보냈다...혹시라도 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세라가 나를 찾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그렇게 2개월 보냈더니, 한 인디안 선생과 꽤 친하게 되었고, 원장이 농담으로 이곳에서 일해도
될것 같다고 했다.
가끔 내가 바쁘면 신랑이 가기도 했고,...................
그러다가 점점 내가 유치원에 머무는 시간을 줄였고, 세라도 유치원에서 친구가 생기고 점점 적응을
해 나갔다.
그리고 이제는 주말에 유치원을 가지 않으면 많이 심심해 했다.
5명에서 6명의 선생과 일일 도움이 엄마가 20명 가량의 아이들을 9:45분 부터 12:15분까지 지도 한다.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무엇인가 할수도 있고,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도 있다.
처음에는 친절해 보이지 않는 선생님, 그리고 별로 특별히 가르치지 않는것이 좀 불만 이였는데, 3살 4살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가르치겠다고 강요하는 것이 더 이상한것 같다.
아직 세라는 한국의 또래 아이들 보다 영어를 못 할수도 있다. 물론 말은 잘 한다.
하지만 아직 읽고 쓰기는 가르친 적이 없다. 그냥 학교에서 배우라고 ....

엄마를 떨어지지 않겠다고 입이 찢어지게 울던 세라가 이제는 정말 많이 자랐다...
그리고 유치원의 도움은 정말 컸다......보이지 않는 교육의 힘...
그것을 보았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9/669378
기본 수류 2004.07.09  05:25

저두 힘겹던 1년, 또 그렇게 1년이 지나서야 너무 많은것을 배웠구나 깨달았던 경험.
보이지 않는 가르침을 주셨던 분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 자릴빌어 그분꼐 감사드리고^^

오늘은 새라가 이~~~만큼 기특한 날입니다. 축하해요~
수류는 시집가기두 전에 해피맘님께 많은것을 배웁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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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07.09  07:20

^^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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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둥지 2004.07.09  09:03

그런 고생(?)을 겪어야 하는군요.
하기사 이곳에서 살던 아이도 유치원 보낸 다음은 한동안 고생한다고 하던데 낮선땅에서 적응하기가 어디 쉬웠겠어요?
해피맘도 애 많이 썼네요.
그러던 세라가 졸업을 한다니....
사진속의 세라가 훌쪅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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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07.09  10:38

와... 새라가 부쩍 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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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4.07.09  10:46

졸업이 헤어짐을 의미하는 걸 아는것 같은 표정의 세라네요...
한결 성숙해진 느낌..?? ^^
암튼... 졸업 축하한다 세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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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수맘 2004.07.09  12:45

지수가 막 떠오르는게 맘음도 짠해지고.... 그 2개월의 노력이 정말 대단한 결과를 낳은듯이 제가 막 벅차네요...
세라 너무 너무 격찬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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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수리 2004.07.09  13:32

유치원 초기에 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그래서 졸업이 더욱더 뜻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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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4.07.09  13:33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해피맘님이 당시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세라두...

이제 졸업하고 나니 정말 대견스러우시겠어요...^^

위에 사진 보니 보는것만으로도 정말 아찔하네요...ㅎㅎㅎ
윗글에서 어디로 밥을 먹었는지 모르겠다는말...
심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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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4.07.09  14:09

세라가 영어를 못했군요?
그러면 아빠와는 어떻게 대화를???ㅡ.ㅡ;;;;ㅎㅎㅎ
이제 세라에게 유치원의 기억은 추억이 되겠군요...
아..그러고보니 저 유치원때 담임선생님의 얼굴이 다 기억이 나요..
우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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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4.07.09  22:08  [211.187.101.135]

목요일에는 모기잡을려다 사람잡을번 했네요 방에다 모기향을 피워놓고
자다가 머리가 쪼개질것같고 눈알이 빠질것 같으며 쌩땀이나는것이 연탄
까스마신것같은 고톻을 채험 했네요 모기향 피울때는 방문을 꼭영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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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쎄이지 2004.07.10  13:18

세라가 첨에 고생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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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4.07.10  18:59  [211.187.101.135]

쎄라 졸업 사진을 자세히보니 마크가보이네.보기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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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나모 2004.07.11  01:13

세라가 첨에 많이 고생했군요. 제가 다 맘이 아픕니다. 아직 아기였을텐데..얼마나 낯설고 무서웠을까...이제 다 옛 이야기처럼 할수 있을 나이가 되었네요.아이들 크면 정말 예전에 언제 그랬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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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몽쉘 2004.07.11  23:39

해피맘님 마음을 젤루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민석군을 놀이방이란곳에 처음으로 보냈을적 한달 내내 울다 토했거든요..(담당 선생님이 제 아이보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힘들어서)
이젠 그런 걱정은 안하지만...오늘에 해피맘님 글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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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이야호이 2004.07.12  19:22

정말 처음에는 힘드셨겠어요..
세라가 영어를 못했으면 아빠는 한국어를 좀 하시나요?
아님 부녀간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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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12  22:13

진우사랑님...세라가 집에서 하는 단순한 영어에 익숙해져 있어서
처음에 조금 고생 했구요...두 부녀는 둘다 영어 못하고, 한국말 못해도
잘 통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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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동신맘 2004.07.13  19:01

우와 언니두 한 미모하네여...^^*
아이들이 다 너무 이뽀여..정말 엄마 어깨에 힘들어 가겠는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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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13  20:02

곰세마리님...예쁘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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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4.07.20  06:17

가장,,,강하고,,,튼튼 해 보인다~~~세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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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7.21  02:42

꺼벙이님....세라가 참으로 건강하고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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