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한국 물건 사려 뉴물든에 가다.

2003.12.15 06:16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69554 주소복사

-= IMAGE 1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2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3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4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비가 오는 토요일 아침.
신랑이 갑자기 연말인데 한국 물건 떨어지기 전에 한인촌에 가서 식료품 쇼핑을 하자고 한다.
내 대답은 - 노우..
이 빗속을 아이들 데리고 그 먼곳까지...
그래서 오전내내 아이들과 씨름하는데, 신랑은 다음주에 자기가 바쁠것 같다고, 마음 먹었을때
가자고, 비는곧 그칠것 같다고.
그래서 남쪽 한인촌(뉴몰든)에 사는 후배에게 전화해서 혹시 가면 들린다고 이야기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빗줄기가 더 세지고.........
버스타고 전천 두번 갈아타고 기차타고 그리고 도착.
세라는 왜 올드몰든에 가지 않고 뉴몰든에 가는지 계속 묻는다.
그래서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고 대답했는데, 그아이의 질문은 끝이 없다.
그래도 이제는 전철에서 얌전히 앉아 있어서 다행.
점심때를 지나서 그곳에 도착. 곧장 맥도날드가서 점심 먹고,(신랑이 자기가 아이들이랑 점심 먹을테니까 나는 한국음식 사 먹고 만나자고 했지만, 다음 기회에 먹겠다고 했다. --아까운 기회인데, 너무나 자주
신랑에게 아이들을 맡겼다- 최근에) 신랑은 서점에 책 구경하려 가고
나는 아이들과 후배네 집에 갔는데, 조용한 집안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뛰어 놀아서 미안하고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일찍 나왔다.
후배는 건축, 후배 남편은 사진을 전공하는데, 둘다 내게 관심 있는 분야.
하지만 지금은 꿈도 못꾼다. 이들 부부는 영국에 오기전에 이태리에서 공부해서 그들이 만들어
주는 스파게티는 참으로 맛이 있다. 내가 와서 점심을 준비 했는데, 점심을 먹고 왔다고 갈때
준비한 스파게티 소스를 싸 주었고, 나는 그것을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으로 잘 먹었다.
후배 집을 나와서 본격적인 한국음식 쇼핑. 신랑은 계속 이것저것 사라고 하는데, 집에 까지 가는 길이
장난이 아닌데 그 무게를 어떻게 감당 하려고.......
몇곳의 수퍼에서 장을 보았고, 비닐 봉지를 미셸 유모차에 묶었더니 완전히 난민이 이동하는것 같다.
내년에는 차를 사고 싶은데, 중고차 값도 유럽에서 가장 비싸다고 한다.
당분간 난민같이 살아야 할것 같다.
하지만 넉넉한 신랑의 마음 씀씀이 때문에 그렇게 유모차가 무겁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싱크대 수납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음식을 보니 정말 부자가 된 느낌.
젓갈은 신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넣은것.
골뱅이가 먹고 싶었는데 다 떨어져서 사지 못했고,
콩나물도 이렇게 캔으로 판다.
물론 수퍼에서 재배해서 파는것도 있지만, 오래 두고 먹을수 없으니까, 통조림이 좋다.
우리 신랑, 물론 오렌지와 포도 쌕쌕을 잊지 않고 챙겼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69554
기본 hahaha 2003.12.15  18:37

콩나물도 수출하는군요 (디자인은 60년대)
형부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좋네요...
일편단심 변함없는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 뭡니까???
짜파게티 옆에 국시장국 뚜껑 같은데....(국수끓여먹게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sheenne 2003.12.15  23:29

그런 차에 가족 나들이, 외식, 지인 방문도 하고
한국 음식도 많이 생겼구나.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꾸꾸리 2003.12.16  00:49

여기선 쌕쌕 잘 안 먹는데..
(앗, 나만 그런가..??-_-;;)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purumee 2003.12.16  01:01

콩나물 통조림은 처음봤어요. 아씨는 미국상표인줄 알았는데, 영국에도 가는 군요. 애들까지 데리고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한동안 든든하시겠습니다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3.12.16  07:27

지난번에 호기심으로 사 보았는데, 괜찮더라구요.
특히 김치찌게 끓일때 쓰면 국물이 시원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사라스바티 2003.12.17  00:17

쌕쌕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요즘 녹차캔을 주로 마셔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sunny 2003.12.17  19:11

이것저것 올려져 있는 음식들을 보니 저걸 보는 언니마음이 뿌듯했을꺼 같아 저도 기뻐집니다....소원이 하나있다면 한국물건 마니가지구 희영이하구 언니네 놀러가는게 소원이에요..근데 갈수 있을까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ohgom 2004.12.08  01:39

거기 보험도 비싼가요??

하긴...똑같은 포드 포커스가 미국에선 만불대에 팔리는데...영국에선 3만불대이더군요.....너무 붙어먹는다 싶어요.....인건비가 비싸서 그런가....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