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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크리스마스때 꼭 선물을 주고 받는 분위기.
그래서 신랑에게 무엇이 갖고 싶은가 물었고,
그는 DIDO, R.E.M.그리고 고추 가루와 후추(?)의 CD가 가지고 싶다고.
모두 사주고 싶지만, 씨디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 이므로 하나 정도만 사고
티셔츠 사려고 했는데, 티셔츠는 끝내 사지 못했다.
그 대신 오지 cd를 더 했는데, OZZY CD는 별로 환경 받지 못했다.
(DIDO/다이도, 나는 디도라고 발음 했더니, 신랑이 다이도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OZZY CD는 싱글이라서 저렴하다)
나는 달력과 시계 그리고 로션.
일년에 한번씩 시계 밧데리가 교환 시기가 오면 아예 싼 만화시계 장만. 그것이 더 경제적.
이번에는 내가 제시한 모델중 가장 비싼 것을 구입해서 나를 감동 시켰다.
그리고 로션은, 전혀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서, 며칠전 신랑에게 내 얼굴이 사포 같다고
투털 거렸더니 사온것 같고, 달력은 늘 스누피 달력을 새해에 사 주었는데, 이번에는 월러스와
그로밋---그의 말로는 집안에 스누피가 너무나 많은데 벽에 걸린 스누피까지 보는것은 고역 이라고.
아이들도 많은 것을 받았다.
나보다 더 아이들에게 신경을 쓴다.
그리고 이번에는 옆집과 앞집에서도 아이들 선물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어제 부랴부랴 추가로 수퍼에 가서 선물을 사고 포장하고, 앞집과 옆집에 전달.
그런데 수퍼에서 내 앞에서 계산 하던 남자, 파티를 하는지 이것저것 많이 사고, 초코렛이 든
장미까지 사더니 260파운드를 계산, 우리나라 돈으로 520,000원.
도대체 크리스마스에 얼마나 돈을 쓴거야...
우리나라에 있을때, 추석때 돈이 얼마나 풀렸네 하는 뉴스가 나가는 것처럼 정말 많은 돈이 풀리는 것
같다.
이제 두 시간 두면, 2003년 크리스마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겠지.
모든 사람들이 알찬 크리스마스를 보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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