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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영화 해설 |
★★★★ (별4개 만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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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스카 수상작인 <볼링 포 콜럼바인>과 자신의 저서 '멍청한 백인들' 등을 통해 미국 보수세력과 부시 정권에 대해 강경한 비판을 해왔던 저널리스트 마이클 무어 감독이 9.11 뉴욕 테러의 배후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사우디의 오사마 빈 라덴의 가문이 부시 대통령 일가와 사업적 파트너로서 뿌리깊은 유착 관계에 있었음을 폭로하는 정치색 짙은 다큐멘터리 영화. 이전 마이클 무어 작품들에 비해, 자신이 직접 인터뷰하면서 벌이는 풍자적 유머를 줄이고(그럼에도 위트는 여전하다),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이끌고 있다. 2004년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제작 발표 당시부터 온갖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 영화에 대해 제작사 미라맥스의 모회사인 월트 디즈니사가 "회사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배급 금지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에 무어 감독은 "디즈니 사가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제프 부시가 주지사로 있는 플로리다 주에서 세제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할까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하자,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아이스너는 "터무니없는 발언"이라며 "이미 1년 전 결정된 사항을 다시 들추는 것은 칸 영화제 등을 비롯해 대중의 관심을 끌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결국 디즈니의 자회사이자 제작사인 미라맥스 회장 와인스타인 형제가 이 영화의 북미 지역 배급권을 아예 디즈니로부터 개인적으로 사들이기로 합의, 라이온 게이트사에 의해 배급되었다. 이러한 진통을 거쳐 이 영화는 868개의 상대적으로 작은 수의 극장에서 개봉하였음에도 주말 3일동안 2,392만불의 놀라운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일반 극영화보다야 훨씬 작지만,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다 극장 개봉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의 최대 흥행수입 기록(역시 마이클 무어가 감독했던 <볼링 포 컬럼바인>이 9달동안 벌어들였던 2,160만불)을 단 3일만에 깨뜨림으로서 흥행가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화는 테러 직후 부시 행정부가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던 빈 라덴 친척을 서둘러 출국시키는데에도 개입한 정황 등을 폭로하는 한편, 부시 가문과 오사마 빈 라덴 일가를 포함한 사우디 명사들(알 카에다 조직의 자금책이라고 알려진)과의 관계를 파헤치고 있을 뿐 아니라, 현 부시 행정부가 관련 사태에 대한 자신들의 정책을 합리화하고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깊은 호감을 나타냈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격렬하면서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의 재미를 선사한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톰슨은 "여기서 주목할 점은 무어의 정치적 분노나 신경질적 위트가 아니라, 논리적이고 감동적인 그의 설득력이다."고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관객의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관람, 토론 및 명상의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결론내렸다. 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와 CNN의 폴 클린턴은 각각 "마이클 무어의 최고 걸작."과 "절대적으로 파워풀한 메시지를 담은 걸작"이라고 치켜세웠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라크전과 부시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이 다큐멘터리의 가차없는 공격은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발적이고, 무시무시하며, 강압적이고, 웃기며, 교묘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다."고 박수를 보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는 무어의 전작들인 <로저와 나>나 <볼링 포 컬럼바인>처럼 풍자적 유머의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다. 비록 무어의 나레이션이 종종 풍자적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는 영화가 스스로 이야기하게끔 내버려두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소수의 평론가들로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조 모겐스턴은 "슈퍼마켓의 타블로이드 신문과 라디오 토크쇼, TV 캠페인 광고 등을 통해 진실이 종종 첫번째 희생자가 되어버리는 요즈음에 도착한, 포스트모던적 선동물."이라고 우려했고, 할리우드 리포트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는 수십년에 걸친 미국의 외교정책 실패를 단지 한 가족(부시 일가)을 지탄하는 신문 흑백만화수준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이 다큐멘터리는 대통령 및 그 측근에 대한 증거위주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대신 감정에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고 비난했다. (장재일 분석)
| -------------------------------------------------------------------------- 영국에서는 개봉한지가 꽤 오래 되어서 곧 간판을 내릴것 같다고, 세라 아빠가 아이들을 봐준다고 해서 퇴근후에 들어온 신랑에게 아이들 인수인계하고 혼자서 뛰어가서 본 영화. 화려한 출연진(?!!!!)을 비롯한 처절한 현실적인 배경... 그리고 후반부의 이라크전의 실상은 참으로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래서 인지 옆에 여자는 영화보는 중간중간 울었고... 전쟁....................정말 정말 STOP.
STOP! JUST STOP,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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