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커피를 좋아한다.
그윽한 향의 커피잔을 손에 쥐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하루에 3 - 4 잔 정도 마신다.
결혼전 엄마는 내가 커피 많이 마신다고 집에 커피를 숨겨 놓기도 하셨다.
엄마왈- 얼굴은 노랗게 떠가지고 그 독한 커피를 보리차 처럼 꼬박꼬박 잘도 마신다고..
그래서 외출할때 커피믹스를 사다놓고 몰래 따 먹기도 했다.
그리고 결혼후에 예쁜 부부 커피잔에 신랑과 같이 커피 마시는것 소망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신랑은 커피 기피증이 있고, 요즘은 하도 바쁘게 살아서 그윽한 커피향 음미하기는
커녕 뜨거운 커피를 벌컥벌컥 잘도 마신다.
그리고 아이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흘리지도 않고, 마시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사진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폼도 잡았었는데....
그리고 어떤날은 이것저것 꺼내기 싫고, 우중충한 영국 날씨가 다방 커피를 생각나게 하므로
커피믹스를 마시는 날도 있다.
그리고 커피병 사진은 요즘 내가 마시는 커피.
솔직히 걸레 빨은 물 맛.... 신랑이 사온것.(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 고른 커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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