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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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오전에 일을 마치고 돌아온 신랑에게 아이들을 인수인계하고 외출을 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시장조사.
지금 이곳에서는 일년중 가장 큰 세일 기간중이고, 신랑에게는 새로운 양복이 필요해서
우선 내가 먼저 가격과 디자인을 조사하려 나가는 것.
하지만 나의 더 중요한 목적은 조용한 곳에 앉아서 Wish Box에 넣을 내 소망을
적고 싶었다.
내게 얼마나 가족이 중요한지, 그리고 그들의 건강과 편안함을 얼마나 기원하는지...
내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적고, 그것을 wish box에 넣고, 늘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싶었다.
우선 먼저 백화점에 들려서 양복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좀더 비쌌고, 디자인도 생각만큼
깔끔하지 않아서 무엇으로 결정할지....
연휴후에 신랑과 같이 나가서 결정해야 할것 같다.
백화점 순례를 마친후에 서점에 갔다.
컴퓨터 책도 보고, 사진집도 보고, 잡지도 좀 기웃거리다가
카페에 들어갔다.
오전에 두잔의 커피를 마셔서 핫초코렛을 시켰는데, 맛은 집에서 타 먹는 코코아 맛.
하여튼 노트와 볼펜을 꺼내들고 서울의 부모형제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신랑, 세라, 그리고 미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글을 적었다.
점점 내 자신에 대한 바램은 없어져 간다.
그리고 그 작은 바램도 참으로 단순하다.
작게는 숙면을 취해 보는것, 책 읽을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것.
아이들 아빠의 진로가 좋은 방향으로 확정되는 것들..
이제 사회적 성취나 내 자신에 대한 추상적인 바램은 잊은지 오래다.

1시간30분 후면 영국도 새해를 맞이 한다.
하루 사이에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새 노트를 쓰는 기분으로 살아야지.
정말 바쁜 일년을 살았다.
시간을 잘 분배해서 덜 피곤하고, 집도 잘 정리하면서 지내야지.
새삼스러운 바램은 없다.
마음 고생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고, 가족끼리 화목하게 사는것.
그리 욕심스러운 소망이 아니기에 ........
내 몫의 삶. 그 삶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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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블로그친구분들의 계획을 쌔벼오자! [세상 다시보기] 2004.01.07  01:14

2004년 자주 찾으시는 불로거 벗님들의 계획을 쌔벼오기로 했습니다. 그들의 계획을 여기에 보존하야 과연 우리가 2004년에 우리의 공약을 실천할 것인지 허스커가 감시하려합니당... ------------------------------------ 위에 문장은 처음에 쓴것입니다. 쌔벼올려고 여기저기 뒤졌더니 이 싸람들이 공약을 거의 안썼더군... 그래서...새해 첫날 어케 보냈나로 수정했음....크크크...

기본 CRV 2004.01.01  12:35

또 하나 더 바랄 것은 가족의 건강이고요... 해피맘님의 가족 모두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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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라스바티 2004.01.01  19:51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항상 행복한 가정 바랄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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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뿌니 2004.01.01  21:0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wish box... 정말 좋은거 같아요^^* 새해 소망을 적어 놓을 수 있다는게...
바라는 일 모두 이루워 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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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이채 2004.01.01  22:16

아이들과 남편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는 인생이 되었으니. 그들의 안녕과 행복이 본인 삶의 안녕과 목표이기도 해겠지요. 그래서 좋은 것인지도 허무한것인 지도 모르겠내요. 어쨋던 본인이 선택한 삶이니 그 있는 그대로 충실할 밖에 무슨 도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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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1.02  00:00  [218.50.125.69]

새해 첫 인사!!!
내가 소망한 모든 기원들이 꼭 이루어지길. 나도 같은 소망을 갖고 있고 그렇게 노력하면 적어도 덜 후회하게 되니까... 건강과 화목, 번창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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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1.03  07:43

고맙습니다, CRV, 사라스바티,뿌니,이채,정혜님.
챙겨주는 복 많이많이 받아서 꼭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면서 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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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1.03  07:49

가끔 가다가 신랑을 봉고맨이나 샷더맨 시키고 내가 생활전선에
나가서 뛰어볼까. 그리고 성공한 캐리어 우먼으로 폼나게 살아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게 능력이 없다는것 그리고
성장기의 아이들 외면하면서 무슨 사회적 영광을 보겠다고....
언젠가 아주 성공한(?) 여자의 인터뷰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그녀는 전업주부가 가장 부러웠다고(전업주부들은 그녀가 가장 부러웠다고).... 어떤 길이 내 길인지 모르겠다...그냥 현재가 내 길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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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unny 2004.01.03  18:52

언니! 새해 복 마니 왕창 받으세요!^^~ 인사가 좀 늦었죠! 1월안에는 새해인사 해도 괜찮지 않을까 ㅋㅋ~
언니의 가족안에서의 행복한 삶 쭈욱 이어가시구 가족모두 건강하시기 바랄께요!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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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1.03  21:03

선영아 안녕 ^ _ ^
저도 새해 복 많이 받고,,,계획 하고 있는 일이 꼭 성공(?) 하기를
그리고 이렇게 놀려와 주고 답글 남겨 주어서 많이 많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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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스커 2004.01.07  01:13

너무 늦게나마 새해 인사드립니다. 한동안 블로그에 안왔더니...
Happymum님의 새해 소망은 제 블로그에도 간직해놓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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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라스바티 2004.01.08  02:51

캐리어 우먼 되시면 더더욱 좋아할거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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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1.08  08:00

저는 캐리어가 없어.....
그냥 우먼으로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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