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화장을 제대로 해 본것은 결혼식날 하루뿐 이었다.
그때 신랑도 옆에 같이 있었는데, 신랑왈 화장이 아니고 분장을 하네 였다.
어떤 사람은 화장은 예의 라고도 한다.
맨 얼굴로 다니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나는 화장을 전혀 하지 않는다.
워낙 못생겨서, 오래전 부터 화장 하면 뭐하나 하는 심정으로 살아 왔던것 같다.
이제 나이가 적지 않게 들고, 피부가 많이 거칠어 졌다.
석회질이 많이 이곳의 물도 피부에는 좋지 않은것 같다.
색조 화장은 꿈도 못 꾸지만 이제는 얼굴에 로션 정도는 제대로 발라야 할것 같아서
집에 굴려 다니는 아이들 로션과 인텐시브 보습 로션으로 올해부터는 세수후에 꼭 바르려고 한다.
이것이 올해의 계획중의 하나.
그리고 거친 손도 좀 신경 써주고...
누군가 화장품이 여자들의 장난감 이라고 그래서 화장품과 거울만 주면 여자는 하루종일 심심하지
않다고 했다............글쎄?
그리고 언젠가 읽은 글중에서 여자를 고문 하는 한 방법중의 하나가
화장품과 비싼 옷을 준다. 하지만 거울은 주지 않는다 였다.
사진은 올해 부터 세안후에 꼭 바른 로션과 크림. 그리고 핸드크림.
다른 사진은 언젠가 내 얼굴이 사포 같다고 투털거렸더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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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4.01.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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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사포가 뭐예요 언니? 지금 꺼끌꺼끌한 철쑤세미가 연상되긴 하는데^^
여자가 돈이 많나 적나를 알려면 피부를 보라는 말이 있어요..진짜 차이가 좀 있거든요 ㅋ..언니가 잘 안가꾸는건 아는데 기초화장은 해줘야 얼굴이 안상해요..저도 본의 아니게 메이크업 덕을 보지만..하면 사람들이 예쁘다고 푸하하!! 사실 뭐든지 적당한건 좋고,지나친건 보기에도 부담스러운것 같아요.언니! 약간의 챙김으로 사포는 면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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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4.01.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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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부러운 사람중 한 타입은 타고난 피부 미인.
그렇게 피부에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주위에 님 한 사람.
그러나 그렇게 신경 안 쓰고도 아직도 고운 피부 간직한 것이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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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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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격적으로 신경 좀 써보려고, 무료 피부 테스트하는데 솔깃해서
갔다가...각질제거용까지 한아름사가자고 나온적이 있었죠.ㅋㅋㅋ
고운 피부는 모두의 희망사항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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