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기 전에 그리도 약속을 했건만.... 역시 아이에게 에드워도 호퍼 그림은 지루하기 짝이 없는것. 갤러리에서 1시간30분 기다리는 동안은 그리도 잘 놀더니, 정작 전시실에서는 꽤나 지루해 했다. 그리고 엄마를 그리도 불러 되는지, 다른 사람에게 방해 될것 같아서, 20분만에 포기하고 전시실을 나왔다. 세라왈, 미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니까 다음에 아빠랑, 미셸이랑 다 같이 다시 오자고...
보고 싶었던 그림을 마음껏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좋은 길동무가 된 세라와 외출이 나쁘지 않았다.
에드워드 호퍼.. 아이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겠네요. ^^
언젠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접한적이 있었는데... 그림에서 느껴지는 특위의 공허함? .. 꽤 괜찮게 봤던거 같은데.. 실제로 보는건 또 다르겠죠.^__^ 저도 세라와 같은 좋은 길동무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