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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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 세라랑 같이 갔어어요

2004.08.16 04:38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905517 주소복사








원래 계획은 토요일 오전에 노팅힐에 가서 그곳의 가게들과 벼룩시장을 구경할 계획 이였다.
하지만 세라 아빠가 일이 있어서 외출을 했다.  솔직히 지금은 너무 관광객이 많아서 신랑에게 가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는 갈까 말까 , 게다가 금요일날 아이키아 다녀와서 피곤도 하고, 미안해 하면서 나가는 신랑에게 크게 인심 쓰듯이 뭐, 다음에 가지라고 했는데,
신랑이 주말에 쓸수 있는 교통 카드를 사가지고 와서 일요일에 가고 싶은곳 가라고...
그래서 정한곳이 데이트 모던 갤러리, 내가 런던에서 가장 좋아하는 갤러리 이다.
이곳은 원래 화력 발전소 였던 곳을 2000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갤러리로 리모델링 한 곳인데, 2000년 프로젝트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 불리운다.
처음에 이 계획을 발표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하여 그 뜻을 이루었고, 나까지 수혜자가 되었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고,
세라가 8개월때 처음으로 발자국을 떼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의미가 괜히 예술가로서 첫 발자국을 시작한 것 같기도 해서 ...
물론 세라가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니고(참고로 세라의 요즘 꿈은 버스 운전사, 아마 차가 없어 버스를 자주 이용하니까 생긴 발생인것 같아...아, 그래서 맹모 삼천지교가 ....)하여튼 좋은 전시회를 볼수 있고, 건물이 아주 관람자를 배려하고 곳곳을 신경쓴 흔적이 뚜렸하다.
오늘 외출은 나만의 시간을 위해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려고 했는데,
피곤한 신랑에게 두 아이들 맡기도 나가는 것이 좀 미안해서, 큰 선심 쓰듯이 세라를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이 녀석 때문에 정작 호퍼의 전시회는 20분 밖에 보지 못했다.
표를 사고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입장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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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6월 미국 뉴욕주 나이아크에서 출생한 에드워드 호퍼(Edwa rd Hopper)는 청소년 무렵부터 이미 화가로서의 재능이 다분했다.

1899년부터 부모의 권유로 상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기 시작 했으며 1900년에는 뉴욕예술학교에 들어가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 러스트레이션 코스를 밟았다.

1906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파리에 체류하면서 인상주의에 가까운 양식의 그림을 그렸으며 점차 빛과 그림자의 극적인 효과에 대한 흥미를 심화시키게 된다.

그가 사 로잡혀 있던 것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모더니즘보다는 삶의 진 실을 파헤치는 리얼리즘 쪽이었다.

그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어서야 비로소 밥벌이 수단이었던 일러스 트레이션을 놓고 순수 예술가의 길로 들어선다.

그는 리얼리즘의 아버지 쿠르베 이후 가장 탁월한 미국 리얼리즘 화가로 도시의 텅 빈 시가지나 식당,호텔,아파트,주유소 등 우리 일상의 구체적인 풍경을 소재로 도시인의 침묵과 정적,소외를 그린 유명한 작품들 을 남겼다.

1967년에 숨졌다.

    



2005년 다이어리와 수첩을 벌써 팔고 있었다.
그중에서 발견한 미로의 수첩, 누군가가 생각이 나서 구입,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905517
기본 꺼벙이 2004.08.16  07:49

해피님,,,,이젠 가을이 오고 있는가,,봄니다,,, 저는 여름 보다는 가을을 더 좋아 함니다... 그런데ㅡ,,,,세라가 버스운전사가,,,되고 싶다구요~~하~~
아니 되지롱~~~세라가 아직은,,, 천사인가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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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illde 2004.08.16  11:46

드디어 호퍼의 전시를 보셨군요. 시카고에서 제가 봤던 호퍼의 그림을 똑같이 그곳에서도 보셨다니 더 정이갑니다. 그 사람의 그림들이 구도나 색에서 좀 쓸쓸한 느낌들을 배제할순 없지만 어찌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자꾸 보고싶어지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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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4.08.16  15:52

넘 멋진 분위기가 팍팍 느껴집니다...
저도 왠지 그림이랑 친해져야할 것 같은 계절이 다가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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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4.08.16  18:56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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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으뇽이 2004.08.16  19:02  [218.159.225.40]

언니, 전 내일 모레 조카랑 샤갈 미술전에 가요~ 울 조카나 세라는 좋겠어요~ 일찍이 좋은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요~~ 부럽고.. 가끔은 질투마저 일기도..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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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6  19:14

That'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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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08.16  21:24

^^ 저도 저 뺏지 샀어요.. tate
같은 샌드위치도 테이트라 써있으니 웬지 럭셔리 해 보이네요.
(혹시 미로.. 제 생각 안나셨나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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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4.08.16  23:21

해피님,,,저의 영어 평가 를 봐 주실레 요~~~
" 나는 오늘 닭과 오리 암수 각각 2 마리를 칠순이 넘어신 할아버지로 부터 시장에서 구입했슴니다"
나는 닭이 현명하고,,,똘똘 한걸로 알고 있었는데,,,,오리가,,,더 섬세하고 현명 한것임을 알게 되었슴니다~~~
이걸영어로 번역 하고 싶은데요~~~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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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7  00:44

꺼벙이님..........이걸 번역할수 있음 제가 집에서 아이들 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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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7  00:48

지혜님....미로 수첩, 지혜님께 보내드릴려고 샀어요.
그런데 언제 보낼지는 저도 모르구요...
그리고 샌드위치, 밖에보다 두배는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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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7  00:49

은영이님..........요즘 아이들은 정말 좋은 세상에 살아요.
그리고 샤갈 그림은 환상적이라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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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7  00:53

힐데님............솔직히 어제 그림을 자세히 볼수는 없었는데, 역시 실물의 감동이 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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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4.08.17  00:58

꺼벙이님...저도 이 아이가 무엇이 될지 무척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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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4.08.17  02:51

샤갈 다이어리..넘 마음에드네요..^^
근데, 벌써 2005년을 생각하니 마음이 갑자기 분주해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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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08.17  23:31

미로가 누구를 생각하게 했을까... 내가 아는 사람인감? 세계적인 갤러리가 바로 가까이라 좋겠다. 많이 누리길... 나도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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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카즈마 2004.08.17  23:34

여역...시... 저녁을 굶어서 그런가...
딴 것들 보다... 먹을 게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군요... -_-;;;
겔러리라고 하면... 계속 전시물이 바뀌는 걸까요?
(항상 그런것이 궁금...)
전시장에 갈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어차피 세대가 바뀌면 이 물건들도 후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것들로 보일테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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