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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를 귀차니스트의 망서림으로 해야 하는데... 승차감 좋은 차의 앞좌석이든 뒷좌석이든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바다로 가고 싶다. 그리고 그 바다가 관광 안내 팜프렛에 나오는 것처럼 깨끗하고 한적한 몰디브의 한 귀퉁이 처럼...
런던에서 바다로 보려면 남쪽이나 동서쪽으로 가야 하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런던 시내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기차표를 사고 아이들과 기차에서 씨름하면서 바다에 가고 싶지 않아서, 남편의 몇번의 가족 외출 제안을, 온갖 구실로 사양하고, 이제는 제법 쌀쌀해진 날씨로 웬 뒤늦게 요 며칠 바다 타령인지...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게다가 요즘은 비도 자주 내린다. 집밖을 나갈때 문을 열자마자 느끼는 차가운 기운이 이제 여름은 더 이상 없구나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바쁘고, 지쳤다. 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내게 풋풋한 삶의 기운을 가져다 주기를...
(사진은 디카 업로드 와이어, 몇 주전 드디어 내 컴퓨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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