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니까, 토요일 오전에는 신랑이 외출을 하고, 오후에는 내가 외출을 할 계획이였다. 그리하여 세라아빠랑 전철역에서 만나서, 아이들 인수인계(?) 하기로 했는데,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웃에 사시는 분이 아이키아에 가야 하는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세라도 하루종일 집에 있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서, 나만의 오후 외출을 포기하고, 그분의 차를 타고 편안하게 아이키아에 도착. 왜, 2005년도 새 카다로그를 받기 위해서, 그러나 하루에 일정량만 배부하는데, 벌써 다 나가고 없단다. 내일 아침에 오라고.. 으앙...아마 조금전에 다 나간것 같다. 주위의 사람들은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인터넷으로 보기는 보았지만, 궁금하고 직접 보고 싶은데, 하지만 없다고 하는데, 포기 할수 밖에. 그리하여 그분의 쇼핑하는것 도와 드리고, 차 한잔 마시러 레스토랑에 갔고, 나는 혹시 누가 레스토랑에 남기고 가지 않나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그런데 없네... 커피 마시고 아이들 간식으로 간단하게 아이들 식사 먹이는데, 세라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을 가는데, 식판 반환구 선반에서 누군가 놓고 간것 같은 주인없는 카다로그가...먹이를 포착한 한마리 새처럼 쨉싸게 날라가서...날름. 드디어 구했네. 집으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보는데, 신제품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카다로그를 너무나 일찍 제작해서 인것 같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갑자기 극장에서 만화같은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영화를 보고 돌아 왔는데, 책상위에 한권이 더 있다. 신랑왈, 아이키아에서 온 동네에 다 돌렸단다. 새 카다로그를..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눈 돌아가게 혹시나 떨어뜨리고 간 카다로그 안 찾아도 되는데. 하여튼 필요한 것이 여유분이 생겨서 다행. 어차피 한권 더 필요했으니까. 요즘,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이것저것 자료 모으는 것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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