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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9월23일, 그러니까 11월4일이 우리 김여사님의 환갑날이다. 이제 환갑 잔치를 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지만, 우리네의 오랜 풍습이고 한 개인에게는 참으로 의미있는 날인것 같다.
김여사. 전형적인 한국여인의 삶을 살았고, 같은 여자로서 바라다 보아도 참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래도 언제나 아버지가 바람막이가 되어 주셔서 우리 자식들에게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언제나 손에 물이 마를날 없고 가슴에 걱정이 떠날 날 없이 살아오신 분. 이제는 편안하고 넉넉한 노년을 보내시기를 많이 많이 기원한다. (내가 가장 걱정 거리라는 것은 아는 나는 마음이 늘 아파요)
어린날, 철없던 때는 우리 엄마가 폼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서운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늘 부족한 무엇인가에 아쉬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하루하루 늙어 가시는 부모님을 뵙는것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옆에 계셔 주시기를...
엄마, 생신 축하 드려요.... 늘 건강 하시고, 편안한 생활 하세요...............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는 님의 셋째딸이 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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