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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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아빠의 생신을 축하 드려요....영국에서 셋째딸이....

2004.12.04 07:12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2047 주소복사








음력 10월23일이 아버지의 생신이다.
내가 어렸을때 아버지는 늘 바쁘시고 과묵 하셨다.
그래서 조금은 어려웠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혼자서 많은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 지셨던
아버지는 한 직장에서 정년 퇴직을 맞으셨다.
이제 초노의 접어 드신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나는 낯설다.
언제까지나 꼬장꼬장한 패기와 젊음을 간직 하실것 같았는데
지난 몇년 사이에 많이 늙으셨다.
그리고 그 모습이 가슴 아프다.

평생을 공무원으로 그 자리에서 바르게 일하셨고,
박봉의 월급으로 욕심없이 자식들을 키우셨다.
그리고 그 자식들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다 바른 자리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버지가 노래 하시는 것을 딱 한번 본적이 있다.
고모의 환갑날이였고, 그날 아버지가 부르신 노래는
타향살이 였다. 
가슴속에 따뜻한 정이 많으신 분.
그분이 많이 그립다.
그리고 늘 언제까지나 우리곁에서 정신적인 지주로 군림(?) 하시기를...

아버지 생신 축하 드려요.
요즘 금연 하시느라 고생이신데, 그래야 세라와 미셀이 결혼하고
증손녀 낳는 것까지 보시지요..
늘 건강 하세요, 그리고 이제 더 이상의 의무도 책임도 만드시지 마시고
편안하고 즐겁게 사세요.
아버지의 평생 노력으로 만드신 안락함에서 누리고 또 누리세요..

이곳에서
마크
저 그리고 세라와 미셸이 사랑과 그리움을 보냅니다.
생신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2047
기본 sunflowerm 2004.12.04  10:01

이 나이되니 부모에대한 원망도 바람도 다 사라지고 두분 다 건강하게 계신것도 고맙습니다.
해피맘님 부모님도 건강한모습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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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ichelle 2004.12.04  15:42

해피맘님...케잌이라도 사들고 찾아뵙고 싶을텐데,저 글을 읽으니 마음이 싸해지네요.깜짝 놀라셨죠?오랜만에 컴백이라..그래도 저 또 옵니다.밀어내진 않으실꺼죠?으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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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ayuritomika 2004.12.04  16:29

저도 축하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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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4.12.04  18:32  [220.126.248.169]

비록 머나먼 타국에 살지만 .야후 브로그를 만든것이 너무나 좋구나.해피맘님은 외로움을 브로그 회원님들이 항상 찿아주시니 그것이즐거움이고
아빠 생신때 마음의 글을 싫어 서 그무엇보다 큰 선물이 돼주어서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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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푸른물 2004.12.04  22:08

가까운 거리면 사위와 손녀들의 생신 축하송을 들을 수 있었을텐데
멀리 살고 있는것도 불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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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율나라 2004.12.04  22:23

부모에 대한 고마움....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깨닫기 힘든 것 같아요.
저도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님의 고마움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생신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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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4.12.04  22:42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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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4.12.04  22:43

생신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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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녀키키 2004.12.04  23:00

저희 어머니도 오늘 생신이셨는데..
저도 셋째 딸이구요.
아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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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4.12.04  23:32

어머니 생신과 아버님 생일이 가깝네요. 얼마전에 어머니 생신이었던것
같은데... 그죠?? 저두 해피맘님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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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kimpark 2004.12.04  23:39

생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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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4.12.06  00:57

아버님 생신이었구나. 늦었지만 축하드리구 싶어...
나도 아버님 옛날 모습이 네가 그린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금연하시는 것 힘드실텐데, 늘 건강하셔서 모든 가족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시길...
아버님, 건강히 오래 오래 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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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iviane21 2004.12.06  15:04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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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4.12.06  23:08

저두 축하 드려요...먼 곳에서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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