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내 앞의 나날들..

영국은 지금 거의 크리스마스부터 연휴 분위기, 내일도 국경일. 우체부도 안오고, 쓰레기 차도 안오고... 뭐 형편이 좋아서 휴가를 갈수 있으면 이 황금같은 연휴가 빛을 발 하겠지만, 모든것이 정지된듯한 연말 연시가 조금은 답답하다. 그리고 솔직히 해가 바뀌었다는 느낌도 거의 들지 않고...
언제부터인지 해가 바뀌어도 거창하게 새해 계획을 만들지 않게 되었다 웬지 간판만 바뀌어서 신장개업하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새로운 수첩에 설레이는 가슴으로 적어 내려 갔던 그 수많은 새해 소망을 다시 읊조린다. 이제 나보다는 가족 구성원들의 앞날을 챙겨하는 내 생활이지만 그들과 더불어 가꾸어 나가는 삶에 새로운 활력, 그리고 새로운 노트에 시작하는 기분으로 2005년을 맞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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