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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을 며칠전 로빈님 블로그에서 보았다. 그리고 이 흑백 사진들이 주는 꾸미지 않은 감동에 가슴이 아팠다. 가난했던 시절의 모정과 부정. 연출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강한 메세지를 전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서 포샵으로 포장한 사진을 싫어 한다 - 포샵을 사용 할줄도 모르지만)
자갈치 시장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 그 아이는 역시 아이인 누나에게 업혀 있고...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미, 아이의 얼굴을 최대한으로 감싼것이 아마 좀 추운 날이였을까
이 여인 역시 노상에서 장사를 하는 여인같다, 짜장면 한그릇을 등에 업은 아이와 나누어 먹는다.
너무나 야윈 여인이 고구마를 판다...( 그 여인이 저 고구마 먹고 좀더 건강 해졌음 좋겠다)
가난 때문에 유년기를 잃은것 같은 아이들. (분명 부모들은 일을 하려 나가고, 가사와 육아가 그들의 몫이 되었을 것 같다)
저 부녀는 구걸을 하는 것 일까, 아니면 집이 없어서, 노상에서.. 하여튼 최대한으로 아이를 보호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눈물 겹다.
요즘 다시 사진의 위력을 느낀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디카를 가지고 있고, 거의 전 국민이 아마츄어 사진사가 되어 있는 지금 어떤 사진을 찍고 50년쯤 후에 우리의 후손들에게 어떤 사진을 남길지 궁금..
-------------ㄱ 사진들은 로빈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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