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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나의 Lethe(망각의 江)다. 우리는 그 강물을 마심으로써 강 이편의 사랑을 잊고, 강 건너의 새로운 사랑을 맞아야 한다. 죽음이 찾아올 때까지 오직 그 새로운 사랑만으로 남은 삶을, 그 꿈과 기억들을 채워 가야 한다.'
80년대를 생각하다가 이 책도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내 수첩에 위의 글이 아닌 다른 한 문장을 적어서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계속 입안에서만 맴돌고 정확히 어떤 문장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책은 지금 없고, 이번에 한국에 가면 서점에 가서 어떤 문장이 였는지 찾아 봐야지...
레테의 연가,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졌고, 미스 캐스팅에 원작의 묘미를 많이 상실해서 실망했지만, 이문열의 원작은 남자가 쓴 작품에서 섬세한 여자의 심리를 읽을수 있어서 그때 많이 동감 했었던 책. (혹시 이문열에 정치 성향을 가지고 딴지거실분 계시면 사양 합니다.. 제가 아는 이문열은 소설가 이문열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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