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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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디카 사진 번호가 5678 이라서 선택한 사진

2005.03.03 06:31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65782 주소복사




아침에 세라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교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엄마들끼리 커피모닝 모임을
할 예정이라고 나도 같이 가자고 한다.
그리하여 얼떨결에 차를 얻어 타고 한 학생의 집에 갔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친목곗날 아줌마들이 수다떠는 것처럼 왁자찍걸한 인도 아줌마들의
수다를 두시간 들었다.
그들의 수다는 목소리 톤이 더 높고, 더 사적인 내용이 많았다.
게다가 영국인 집에 가면 달랑 커피에 비스켓이 고작 이지만, 다양한 빵과 케익 그리고
인도요리까지 이른 아침에 커피와 더불어 얻어 먹었다.
다들 학교가 시작하기 전부터 알던 사람들이라서 내가 낄 자리도 공통된 주제도 없어서
11시쯤 양해를 구하고 나와서 은행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폭탄 제거 작업(?)을 하고
미셸과 오후를 보냈다.

요즘 거의 매일 눈이 내린다.  오늘 저녁에도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 바라본 창밖으로
눈발이 날렸다.  게다가 기온도 내려가서 이런날 내가 길거리에서 좌판 벌이지 않고
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지금은 10시30분.
두 아이들은 잠이 들었고
신랑은 아래층에서 일을하고, 나는 거의 탈진된 상태로 타이핑을 한다.
오늘 하려고 했던 일중의 하나가 디카 사진을 온라인 인화 업체에 업로드해서 인화신청
하는 것이였는데, 도통 시간이 나지 않았다.
서울가기 전에 신청해야 서울에서 받아 볼텐데...

그리고 우연히 찾은 5678번째 사진.
1234번째 사진이 어떤 사진이였는지 기억에 없다.
분명한 것은 5678번째 사진과 거의 9800번대 사진으로 가고 있는 지금과의
미셸의 모습은 다르다는 것.
아이들은 디카 사진번호 속에서도 자라고 있었다.
내 아이와의 깊은 교감들...
그것이 너무나 좋다.

내일은 점심 약속이 있고
오늘 너무나 피곤해서 답글 정리는 내일 몫으로 넘겨야 할것 같다.
날씨가 축축해서 인지 많이 지치네...
기운 차리고...화이팅 해야지.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65782
나의 딸 貞和에게 [자전거 여행] 2005.03.04  01:52

오늘 貞和를 데리고 영화관에 갔을 때였다. 어떤 장소에서도 또는 밤에 어둠 속에서 같이 잘 때도 못 느꼈던 강한 감동을 체험했다. 영화의 내용은 아무 관계도 없었다. 잘 보고 있지도 않았으니까 말이다. 장내는 어두웠고 사람이 꽉 차 있었다. 나는 갑자기 어둠 속에서 貞和의 작고 조그만 얼굴을 옆에서 보았다.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공 같은 머리를 무심히 보고 있을 때 나는 전격처럼 貞和의 작은 존재의 전 중량을 내 몸 위에 느꼈다. 아니

기본 Joecita 2005.03.03  06:40

5678 번호로 선택한 사진치곤 너무 이뿌게 나왔는걸요?
근데 지금 미셸이 지금 머라고 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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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03.03  07:53

참 인상적인 구절입니다. '아이들은 디카 사진번호 속에서도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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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5.03.03  09:20

요새 화이팅을 한글로 "아자아자"라고 한답니다.
해피맘님!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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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3.03  09:21

힘 내세요..미셸 어머니
이 글 읽고 나니 왠지 맘님을 그렇게 부르고 싶어지네요
엄마란 말과는 또 다른..
오늘 맘님에게서 그..어머니..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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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밍밍 2005.03.03  10:55

미셸이 어떤 생각일때의 표정일까요..
저야 뭐 어떤 표정이든 깨물어주고 싶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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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미목 2005.03.03  13:56

음....넘 예쁜표정...부러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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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은공주 2005.03.03  16:19

미셸이 많이 크기 많이 컸네요^^
오통통한 볼살이 넘 이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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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03.04  01:40

5678...^^
너무 귀여운 미셸이 주인공이었네요...^^

전 이전 디카의 9999번째 사진을 기념으로 올렸었지요...
그리고 대연이 홈페이지에는 1000번째 사진... 2000번째 사진...
뭐 이런것도 올리기도 했었고...^^

5678이라... 저도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참... 근데 폭탄제거작업이 뭔가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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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3.04  01:48

또 다시 ronnie 임다..ㅎㅎ
참조글 달아 놓았어요.
읽어 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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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라맘 2005.03.04  01:51

저의 희망사항인대여 우리 꼬마 세라가 크면 미셀언니처럼 될까요? 넘 구여워욤. 언니는 아빠를 많이 닮은것 같은 서구적 인상인데. 미셸은 동양적인 이미지가 많은것 같아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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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ikonstreet 2005.03.04  03:42

저는 Michelle~만 보면 그냥 웃음이 절로 나와요~ 왠지.. 머리속에 상상하고 있는지 .. 머리가 조금 짧아 졌군요.. ^^ 서울에 언제 가시나요?? 따듯해지겠지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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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35

아이콘스트리님...다음, 다음주쯤 가게 될것 같아요
저는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는데, 날씨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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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36

세라맘님...미셸은 두리뭉실한 동양아이 같이 생겼죠
성격도 두리뭉실해서 예뻐요...(고슴도치 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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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37

로니님...정말 감사 합니다.
영광 입니다..
당연히 읽고 또 읽겠습니다...그리고 독후감도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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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38

대니맘님...저도 언젠가 님의 블로그에서 본것 같아요
저도 곳 9999이 될것 같아요..
참, 폭탄제거는 폭탄 맞은것 같은 집을 치우는것...거의 매일 저의 집안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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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50

경은공주님...미셸의 볼살이 조금은 내렸어요...
그래도 아직도 포동포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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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4:54

밍밍님...너무 아프게 깨물지는 마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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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5:05

로니님...고마워용....^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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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5:05

민주대디님...님도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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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5:06

토돌이님...아이고 황송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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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4  05:08

민하맘님...모르지요...
제가 미셸의 그 깊은(?) 뜻을 어찌 아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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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미엄마 2005.03.04  05:50  [61.106.116.20]

언니! 한국 며칠날 오세요~ 메일로 연락처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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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03.06  22:43

한미엄마...연락처 남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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