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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이 지천명... 럭셔리하게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남편덕에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다. 뭐. 지금이야 아이들도 어리고 신랑이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조금은 안정과 편안한 삶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이만큼의 생활을 유지 하면서 살수 있는것에 감사한다.
며칠전 크리디트 카드 회사에서 우편물 하나를 받았다. 일정기간안에 생명 보험을 들면 특별한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 사람 일, 누가 내일을 알겠어. 이곳에는 친척도 없고, 그래도 비상용으로 보험 하나 있으면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게다가 보험금도 아주 저렴했고... 그래서 신랑에게 내뜻을 전했더니, 뭐 그렇게 서두르는가 좀더 다른 회사것과 비교해 보고 들자고 한다. 그래도 내 생각은 마음 먹을때 해치우자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대충 서류를 작성 했는데 간염 검사를 받았으면 안되는 것처럼 나와 있다. 이상하게 간염을 이곳에서는 거의 에이즈 수준으로 대한다. 5가지 질문중의 하나가 간염 검사를 받은적이 있는가 였는데 ...그래서 yes라고 표시를 했것만, 5가지 질문이 다 No. 이여야 한다고... 아마 메디칼 검사를 따로 하지는 않지만, 간염 가능성 보험자는 피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간염 검사를 받은적이 있지만 괜찮다고 결과가 나왔다라고 적었다. 물론 이 서류를 컴퓨터가 처리해서 내가 쓴 글을 읽을지 모르지만... (반환이 되면 나는 영국에서 더 이상 생명 보험을 들을수 없다)
솔직히 보험을 든 이유는 두가지 였다. 하나는 안심용이고 하나는 만에 하나 일이 생기면, 누가 돈도 없는 신랑에게 시집을 오겠는가 싶어서 였다. 뭐 써놓고 보니, 열녀 났네 싶은데, 그냥 솔직한 이런 마음으로 보험을 들었다 물론 보험 회사에서 허락을 먼저 해야 겠지만...
난 지금 건강하고 편안하다...정말 안심용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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